잠실 더비, ‘번트 시비’로 벤치클리어링

입력 2014.10.11 (21:31) 수정 2014.10.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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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잠실 맞수대결에서 감독과 선수가 몸싸움을 벌이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마야가 잦은 번트에 대해 LG 양상문 감독에 과민반응을 하다 발생했는데요.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김현수에 2점 홈런을 맞고 끌려가던 LG는 4회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최경철의 번트 안타로 한점을 추격한 뒤 정성훈의 적시타로 3대 2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여기서 또 한 번 박경수의 번트로 3루 주자가 득점하자 마야가 LG 벤치를 향해 무언가를 말합니다.

LG 양상문 감독도 더그아웃을 나와 마운드 쪽으로 향하며 순식간에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뛰어나왔습니다.

보통의 선수간 신경전과 달리 선수와 사령탑 간 몸싸움은 보기 드문 장면이었습니다.

LG는 마야로부터 욕설 등 비신사적 행동이 있었다고 항의했고, 두산은 마야가 다음 타자가 빨리 나오라는 의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LG는 8회에만 무려 열점을 추가하는 등 서울 맞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4강을 향해 한 발 다가섰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기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려 만 38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3할 30홈런 100타점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선 기아가 삼성을 5연패에 빠트렸습니다.

넥센의 박병호는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했고, 롯데는 한화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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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더비, ‘번트 시비’로 벤치클리어링
    • 입력 2014-10-11 21:33:18
    • 수정2014-10-11 2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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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잠실 맞수대결에서 감독과 선수가 몸싸움을 벌이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마야가 잦은 번트에 대해 LG 양상문 감독에 과민반응을 하다 발생했는데요.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김현수에 2점 홈런을 맞고 끌려가던 LG는 4회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최경철의 번트 안타로 한점을 추격한 뒤 정성훈의 적시타로 3대 2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여기서 또 한 번 박경수의 번트로 3루 주자가 득점하자 마야가 LG 벤치를 향해 무언가를 말합니다.

LG 양상문 감독도 더그아웃을 나와 마운드 쪽으로 향하며 순식간에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뛰어나왔습니다.

보통의 선수간 신경전과 달리 선수와 사령탑 간 몸싸움은 보기 드문 장면이었습니다.

LG는 마야로부터 욕설 등 비신사적 행동이 있었다고 항의했고, 두산은 마야가 다음 타자가 빨리 나오라는 의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LG는 8회에만 무려 열점을 추가하는 등 서울 맞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4강을 향해 한 발 다가섰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기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려 만 38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3할 30홈런 100타점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선 기아가 삼성을 5연패에 빠트렸습니다.

넥센의 박병호는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했고, 롯데는 한화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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