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선후보 KBS 토론회서 자웅

입력 2002.02.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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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경선에 나설 후보가 7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KBS는 오는 2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후보들 간의 상호토론을 처음 도입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해서 본궤도에 오른 올 대선가도를 집중 점검합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등록을 마친 7명의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두 달 간의 공식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국민참여경선.
정책으로 심판하는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KBS는 7명의 후보를 각각 3명, 4명씩 초청해 두 차례의 합동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먼저 27일 밤 10시부터 노무현, 정동영, 유종근 후보가 나서 정책대결을 벌입니다.
⊙노무현(후보): 동서화합, 저 노무현이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합시다.
⊙정동영(후보): 제주도에서부터 태풍을 만들겠습니다.
그 태풍으로 국민 여러분의 답답한 가슴을 뚫어 드리겠습니다.
⊙유종근(후보): IMF를 기억하십니까? 극복에 앞장섰던 유종근을 찍으면 경제가 삽니다.
⊙기자: 이어 28일 밤 김중권, 김근태, 이인제, 한화갑 후보가 공방을 벌입니다.
⊙김중권(후보):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저 김중권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김근태(후보): 굿바이 부정부패, 굿바이 지역주의.
저 김근태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해내겠습니다.
⊙이인제(후보): 젊은 한국, 건강한 사회,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한화갑(후보): 국민을 하나로, 나라를 일류로, 저 한화갑이 한반도를 통일하여 세계 1등 국가로 만들겠습니다.
⊙기자: 토론순서는 추첨을 통해 결정됐습니다.
KBS는 이번 합동토론회에서 처음으로 상호 토론방식을 도입, 후보 간 열띤 공방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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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경선후보 KBS 토론회서 자웅
    • 입력 2002-02-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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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경선에 나설 후보가 7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KBS는 오는 2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후보들 간의 상호토론을 처음 도입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해서 본궤도에 오른 올 대선가도를 집중 점검합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등록을 마친 7명의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두 달 간의 공식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국민참여경선. 정책으로 심판하는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KBS는 7명의 후보를 각각 3명, 4명씩 초청해 두 차례의 합동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먼저 27일 밤 10시부터 노무현, 정동영, 유종근 후보가 나서 정책대결을 벌입니다. ⊙노무현(후보): 동서화합, 저 노무현이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합시다. ⊙정동영(후보): 제주도에서부터 태풍을 만들겠습니다. 그 태풍으로 국민 여러분의 답답한 가슴을 뚫어 드리겠습니다. ⊙유종근(후보): IMF를 기억하십니까? 극복에 앞장섰던 유종근을 찍으면 경제가 삽니다. ⊙기자: 이어 28일 밤 김중권, 김근태, 이인제, 한화갑 후보가 공방을 벌입니다. ⊙김중권(후보):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저 김중권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김근태(후보): 굿바이 부정부패, 굿바이 지역주의. 저 김근태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해내겠습니다. ⊙이인제(후보): 젊은 한국, 건강한 사회,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한화갑(후보): 국민을 하나로, 나라를 일류로, 저 한화갑이 한반도를 통일하여 세계 1등 국가로 만들겠습니다. ⊙기자: 토론순서는 추첨을 통해 결정됐습니다. KBS는 이번 합동토론회에서 처음으로 상호 토론방식을 도입, 후보 간 열띤 공방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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