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평창’, 힐링타운 조성…관광객 유치

입력 2014.10.15 (21:40) 수정 2014.10.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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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스포츠행사 이후 경기장 활용 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있는데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은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복합 휴양시설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밴쿠버는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 센터로 올림픽 시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가 3천 명도 안되는 미국의 레이크플래시드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아이스하키장은 유소년 클럽이 즐겨찾는 전지훈련지가 됐고, 미국 북동부 최고의 휴양지인 스키장은 매년 2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습니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평창은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강원도와 평창군, 서울대, 세계생활체육연맹이 항노화 건강 클러스터를 추진한다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미 조성된 바이오 기술 연구단지와 연계해 주경기장과 인접 경기장에 건강진단과 운동처방 센터를 설치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외국 관광객에게 건강진단과 운동처방, 영양관리와 휴양까지 함께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태수(항노화 총괄본부장) : "항노화 진단센터에서 진단을 받고 또 각 경기장에 있는 운동 프로그램에 있는 시설을 이용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그리고 휴식이 제공되게 되겠습니다."

짧고 화려한 잔치 뒤에 빚더미로 남겨 질 동계 올림픽 시설.

국가적 부담으로 남기 전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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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평창’, 힐링타운 조성…관광객 유치
    • 입력 2014-10-15 21:41:43
    • 수정2014-10-17 17: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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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스포츠행사 이후 경기장 활용 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있는데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은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복합 휴양시설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밴쿠버는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 센터로 올림픽 시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가 3천 명도 안되는 미국의 레이크플래시드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아이스하키장은 유소년 클럽이 즐겨찾는 전지훈련지가 됐고, 미국 북동부 최고의 휴양지인 스키장은 매년 2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습니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평창은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강원도와 평창군, 서울대, 세계생활체육연맹이 항노화 건강 클러스터를 추진한다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미 조성된 바이오 기술 연구단지와 연계해 주경기장과 인접 경기장에 건강진단과 운동처방 센터를 설치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외국 관광객에게 건강진단과 운동처방, 영양관리와 휴양까지 함께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태수(항노화 총괄본부장) : "항노화 진단센터에서 진단을 받고 또 각 경기장에 있는 운동 프로그램에 있는 시설을 이용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그리고 휴식이 제공되게 되겠습니다."

짧고 화려한 잔치 뒤에 빚더미로 남겨 질 동계 올림픽 시설.

국가적 부담으로 남기 전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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