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기국회 이후 개헌 논의 봇물 터질 것”

입력 2014.10.16 (21:00) 수정 2014.10.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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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개헌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정기국회가 끝나면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봇물 터질 것이고 이를 막을 수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제도 언급하며 야당과의 연정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개헌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대선이 가까워지면 개헌 논의를 하기 어려운 만큼 정기 국회가 끝나면 개헌 논의 봇물을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개헌 모델로는 외교,국방은 국민이 선출하는 대통령이 맡고 행정은 국회에서 선출한 총리가 담당하는 이원집정부제를 검토해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9월 24일) : "현재 권력구조는 일곱번 째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만은 상당히 문제 많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다 인정하시고..."

김 대표는 또 정치와 사회 안정을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다당제를 기반으로 한 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지역감정 완화를 위해 중대선거구제나 석패율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집권 여당 대표가 개헌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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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정기국회 이후 개헌 논의 봇물 터질 것”
    • 입력 2014-10-16 21:03:00
    • 수정2014-10-16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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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개헌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정기국회가 끝나면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봇물 터질 것이고 이를 막을 수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제도 언급하며 야당과의 연정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개헌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대선이 가까워지면 개헌 논의를 하기 어려운 만큼 정기 국회가 끝나면 개헌 논의 봇물을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개헌 모델로는 외교,국방은 국민이 선출하는 대통령이 맡고 행정은 국회에서 선출한 총리가 담당하는 이원집정부제를 검토해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9월 24일) : "현재 권력구조는 일곱번 째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만은 상당히 문제 많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다 인정하시고..."

김 대표는 또 정치와 사회 안정을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다당제를 기반으로 한 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지역감정 완화를 위해 중대선거구제나 석패율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집권 여당 대표가 개헌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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