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포로셴코, 겨울 가스 공급 재개에만 합의한 듯
입력 2014.10.18 (04:57)
수정 2014.10.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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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SEM(아셈), 즉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특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양국 정상은 그동안 계속돼온 양국 간 가스분쟁과 관련해 다가오는 겨울철에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습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1시간 정도 동안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가스 문제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은 추가적 논의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과 적어도 겨울 동안 가스 공급을 재개하는 조건에 합의했다"며 "문제는 가스 대금 지불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자금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여객기 추락 사건 이후 러시아가 80% 이상 인상한 가스 가격 할인을 요구하며 연체된 가스 대금 지급을 미뤘고, 러시아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양국 정상은 그동안 계속돼온 양국 간 가스분쟁과 관련해 다가오는 겨울철에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습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1시간 정도 동안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가스 문제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은 추가적 논의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과 적어도 겨울 동안 가스 공급을 재개하는 조건에 합의했다"며 "문제는 가스 대금 지불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자금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여객기 추락 사건 이후 러시아가 80% 이상 인상한 가스 가격 할인을 요구하며 연체된 가스 대금 지급을 미뤘고, 러시아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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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포로셴코, 겨울 가스 공급 재개에만 합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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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8 04:57:43
- 수정2014-10-18 06:55:28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SEM(아셈), 즉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특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양국 정상은 그동안 계속돼온 양국 간 가스분쟁과 관련해 다가오는 겨울철에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습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1시간 정도 동안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가스 문제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은 추가적 논의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과 적어도 겨울 동안 가스 공급을 재개하는 조건에 합의했다"며 "문제는 가스 대금 지불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자금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여객기 추락 사건 이후 러시아가 80% 이상 인상한 가스 가격 할인을 요구하며 연체된 가스 대금 지급을 미뤘고, 러시아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양국 정상은 그동안 계속돼온 양국 간 가스분쟁과 관련해 다가오는 겨울철에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습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1시간 정도 동안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가스 문제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은 추가적 논의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과 적어도 겨울 동안 가스 공급을 재개하는 조건에 합의했다"며 "문제는 가스 대금 지불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자금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여객기 추락 사건 이후 러시아가 80% 이상 인상한 가스 가격 할인을 요구하며 연체된 가스 대금 지급을 미뤘고, 러시아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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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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