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 집에 들어가려다…‘굴뚝녀’ 구조 소동

입력 2014.10.21 (11:03) 수정 2014.10.21 (1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굴뚝 속에 갇혀 있던 20대 여성이 두 시간 반만에 구조됐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났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 집에 굴뚝을 통해 침입하려다 큰 곤욕을 치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검댕을 뒤집어 쓴 20대 여성을 소방관들이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굴뚝 속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현지 시간 지난 일요일 새벽입니다.

<녹취> 로버트 피셔(신고자) :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굴뚝의 벽돌을 일일이 부수고 여성이 긁히지 않도록 주방용 세제를 쏟아 붓는 등 2시간 반 동안 안간힘을 쓴 끝에 구조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온라인에서 만났다 헤어진 전 남자 친구의 집에 침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동이 났을 때 주인은 집에 없었습니다.

<녹취> 로렌스(집주인) : "친구처럼 지내다 이상한 쪽으로 흐르는 것 같아서 연락을 끊었죠"

이 여성은 2주일 전에도 이 집의 지붕에 올라갔다가 발각되자 사라졌습니다.

<녹취> 로렌스(주인) : "이제 사람을 집에 초대할 때 주저하게 될 것 같아요"

경찰은 이 여성을 불법 가택 침입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 남자친구 집에 들어가려다…‘굴뚝녀’ 구조 소동
    • 입력 2014-10-21 10:53:28
    • 수정2014-10-21 11:52:3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굴뚝 속에 갇혀 있던 20대 여성이 두 시간 반만에 구조됐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났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 집에 굴뚝을 통해 침입하려다 큰 곤욕을 치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검댕을 뒤집어 쓴 20대 여성을 소방관들이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굴뚝 속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현지 시간 지난 일요일 새벽입니다.

<녹취> 로버트 피셔(신고자) :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굴뚝의 벽돌을 일일이 부수고 여성이 긁히지 않도록 주방용 세제를 쏟아 붓는 등 2시간 반 동안 안간힘을 쓴 끝에 구조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온라인에서 만났다 헤어진 전 남자 친구의 집에 침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동이 났을 때 주인은 집에 없었습니다.

<녹취> 로렌스(집주인) : "친구처럼 지내다 이상한 쪽으로 흐르는 것 같아서 연락을 끊었죠"

이 여성은 2주일 전에도 이 집의 지붕에 올라갔다가 발각되자 사라졌습니다.

<녹취> 로렌스(주인) : "이제 사람을 집에 초대할 때 주저하게 될 것 같아요"

경찰은 이 여성을 불법 가택 침입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