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 공식화

입력 2014.10.22 (06:11) 수정 2014.10.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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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연금 개혁안에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내 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야당도 논의 과정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는데 처리 시기에는 다소 이견을 보였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보다 최대 41% 더 내고, 34% 덜 받는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안.

공무원 단체의 거센 반발 속에 여당이 연내 처리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연말 공무원 연금 처리를 원칙으로 해서 야당과 즉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지난 19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개혁 의지를 의심받지 않도록 반드시 연내 처리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역시 당내에 관련 전담팀을 만들기로 하는 등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개혁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연내 처리 여부에 대해선 거리를 뒀습니다.

<녹취> 안규백(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연후에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연내 처리가 쉽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잇따르는 안전 사고와 관련해 여야는 국회에 '국민안전 특위'를 구성해 근본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9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과 30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 31일 이후 나흘간 대정부 질문 등 향후 국회 일정에도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이달 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3개의 후속 법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고, 오늘 세월호 특별법을 시작으로 본격 협상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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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청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 공식화
    • 입력 2014-10-22 06:12:43
    • 수정2014-10-22 17: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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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연금 개혁안에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내 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야당도 논의 과정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는데 처리 시기에는 다소 이견을 보였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보다 최대 41% 더 내고, 34% 덜 받는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안.

공무원 단체의 거센 반발 속에 여당이 연내 처리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연말 공무원 연금 처리를 원칙으로 해서 야당과 즉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지난 19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개혁 의지를 의심받지 않도록 반드시 연내 처리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역시 당내에 관련 전담팀을 만들기로 하는 등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개혁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연내 처리 여부에 대해선 거리를 뒀습니다.

<녹취> 안규백(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연후에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연내 처리가 쉽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잇따르는 안전 사고와 관련해 여야는 국회에 '국민안전 특위'를 구성해 근본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9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과 30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 31일 이후 나흘간 대정부 질문 등 향후 국회 일정에도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이달 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3개의 후속 법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고, 오늘 세월호 특별법을 시작으로 본격 협상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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