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색’ 북·미 관계 변화 생기나?

입력 2014.10.22 (06:59) 수정 2014.10.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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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억류 미국인 파울의 석방에 미국 사회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색됐던 미국과 북한관계에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의 공식 브리핑이 시작되자 마자 북한이 석방한 미국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도 속보로 파울의 석방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파월이 풀려났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협상내용 등에 대해서는 일단 입을 닫았습니다.

다만 북한의 요구에 따라 미국 군용기가 방북했다는 사실은 확인했습니다.

<녹취>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미국과 북한 간에 직접대화가 이뤄졌든, 미국의 이익 대표부 역할을 하는 스웨덴을 통했든, 미국과 북한 사이에 석방 관련 비밀교섭이 오갔음을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이번 미국인 석방은 미국의 중간 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 나름대로는 미국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 등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압박하기 시작한 미국을 달래고 본격 대화에 나서달라는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북핵 문제 등 난제들이 많지만 나머지 억류 미국인에 대한 추가 석방이 미국의 우선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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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색’ 북·미 관계 변화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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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10-22 0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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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 미국인 파울의 석방에 미국 사회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색됐던 미국과 북한관계에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의 공식 브리핑이 시작되자 마자 북한이 석방한 미국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도 속보로 파울의 석방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파월이 풀려났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협상내용 등에 대해서는 일단 입을 닫았습니다.

다만 북한의 요구에 따라 미국 군용기가 방북했다는 사실은 확인했습니다.

<녹취>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미국과 북한 간에 직접대화가 이뤄졌든, 미국의 이익 대표부 역할을 하는 스웨덴을 통했든, 미국과 북한 사이에 석방 관련 비밀교섭이 오갔음을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이번 미국인 석방은 미국의 중간 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 나름대로는 미국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 등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압박하기 시작한 미국을 달래고 본격 대화에 나서달라는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북핵 문제 등 난제들이 많지만 나머지 억류 미국인에 대한 추가 석방이 미국의 우선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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