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7.3%…금융 위기 이후 최저 성장
입력 2014.10.22 (11:05)
수정 2014.10.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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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7.3%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인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의 6.6%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시장 전망치인 7.2% 성장률을 약간 웃돌지만 전 분기 성장률 7.5%보다는 떨어졌습니다.
성라이윈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3분기까지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지만, 국내외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절한 강도의 미시적 조정을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혀 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중국이 통화나 재정 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개혁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드라와티(세계은행 국장) : "중국은 지금보다 훨씬 빠른 방법으로 심도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중국이 올해 목표로 정한 경제성장률은 7.5%, 그러나, 대폭적인 반등 요소가 없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세계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7.3%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인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의 6.6%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시장 전망치인 7.2% 성장률을 약간 웃돌지만 전 분기 성장률 7.5%보다는 떨어졌습니다.
성라이윈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3분기까지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지만, 국내외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절한 강도의 미시적 조정을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혀 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중국이 통화나 재정 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개혁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드라와티(세계은행 국장) : "중국은 지금보다 훨씬 빠른 방법으로 심도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중국이 올해 목표로 정한 경제성장률은 7.5%, 그러나, 대폭적인 반등 요소가 없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세계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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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0-22 1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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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7.3%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인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의 6.6%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시장 전망치인 7.2% 성장률을 약간 웃돌지만 전 분기 성장률 7.5%보다는 떨어졌습니다.
성라이윈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3분기까지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지만, 국내외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절한 강도의 미시적 조정을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혀 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중국이 통화나 재정 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개혁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드라와티(세계은행 국장) : "중국은 지금보다 훨씬 빠른 방법으로 심도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중국이 올해 목표로 정한 경제성장률은 7.5%, 그러나, 대폭적인 반등 요소가 없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세계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7.3%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인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의 6.6%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시장 전망치인 7.2% 성장률을 약간 웃돌지만 전 분기 성장률 7.5%보다는 떨어졌습니다.
성라이윈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3분기까지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지만, 국내외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절한 강도의 미시적 조정을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혀 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중국이 통화나 재정 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개혁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드라와티(세계은행 국장) : "중국은 지금보다 훨씬 빠른 방법으로 심도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중국이 올해 목표로 정한 경제성장률은 7.5%, 그러나, 대폭적인 반등 요소가 없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세계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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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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