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중견기업 ‘모뉴엘’ 법정관리 신청

입력 2014.10.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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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가전 업체로 주목받던 중견 기업 '모뉴엘'이 지난 20일 법정 관리를 신청했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모뉴엘은 채권은행에 갚아야 할 차입금을 연체하자 지난 20일 법무법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모뉴엘의 채권은행은 기업과 산업, 농협은행 등 대부분이 1금융권이고, 채권규모는 5천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출 채권의 대부분은 수출 대금을 조기에 융통하기 위한 수출환 어음 매입에 따른 것입니다.

산업은행 등 일부 채권 은행은 모뉴엘 대출금에 대해 만기일 전에 일시 회수했으며 무역보험공사 역시 지난 13일 각 은행에 모뉴엘의 수출 채권 매입을 중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로봇 청소기와 홈 시어터 등을 만드는 모뉴엘은 지난해 매출이 1조 2천억 원, 영업이익이 천1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재무 여건이 좋은 중소기업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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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업계 중견기업 ‘모뉴엘’ 법정관리 신청
    • 입력 2014-10-22 15:47:48
    경제
혁신형 가전 업체로 주목받던 중견 기업 '모뉴엘'이 지난 20일 법정 관리를 신청했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모뉴엘은 채권은행에 갚아야 할 차입금을 연체하자 지난 20일 법무법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모뉴엘의 채권은행은 기업과 산업, 농협은행 등 대부분이 1금융권이고, 채권규모는 5천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출 채권의 대부분은 수출 대금을 조기에 융통하기 위한 수출환 어음 매입에 따른 것입니다. 산업은행 등 일부 채권 은행은 모뉴엘 대출금에 대해 만기일 전에 일시 회수했으며 무역보험공사 역시 지난 13일 각 은행에 모뉴엘의 수출 채권 매입을 중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로봇 청소기와 홈 시어터 등을 만드는 모뉴엘은 지난해 매출이 1조 2천억 원, 영업이익이 천1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재무 여건이 좋은 중소기업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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