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골밑 장악’ KCC, 접전 끝 2연승

입력 2014.10.22 (21:10) 수정 2014.10.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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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KCC는 22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78-74로 이겼다.

3승3패가 된 KCC는 KT와 함께 공동 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시즌 초반 3승1패로 순항하던 KT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순위도 중위권으로 밀렸다.

접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4쿼터 종료를 불과 1분12초를 남기고서야 KCC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73-7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KT 찰스 로드가 리바운드를 잡았으나 이 과정에서 KCC 정민수 앞에서 팔꿈치를 휘두르다 테크니컬 반칙을 지적받았다.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이 KCC로 넘어갔고, KCC는 정민수가 자유투를 넣고 이어진 공격에서 하승진이 골밑슛으로 2점을 보태면서 3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로드가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이를 모두 놓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KCC는 종료 21초를 남기고 디숀 심스가 골밑슛을 성공, 5점 차를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KCC는 하승진이 12점, 1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고 신인 김지후는 4쿼터에만 7점을 넣는 등 14점으로 활약했다.

KT에서는 2011-2012시즌까지 KCC 소속이었던 전태풍이 19점으로 분전했다.

울산 경기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72-61로 꺾고 4승2패가 되면서 단독 3위에 올랐다. 2위 인천 전자랜드(3승1패)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졌고 1위 고양 오리온스(5승)와는 1.5경기 차이다.

모비스 문태영은 이날 정규리그 통산 5천 득점 돌파(5천15점)를 자축하며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5천 득점 돌파는 KBL에서 27번째지만 귀화·혼혈 선수 중에서는 문태영이 맨 처음 달성했다.

모비스는 동부를 상대로 홈 경기 7연승을 기록했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18점, 6리바운드로 힘을 냈으나 실책을 모비스보다 10개나 더 많은 19개를 저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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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승진 골밑 장악’ KCC, 접전 끝 2연승
    • 입력 2014-10-22 21:10:04
    • 수정2014-10-22 22:53:59
    연합뉴스
프로농구 전주 KCC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KCC는 22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78-74로 이겼다.

3승3패가 된 KCC는 KT와 함께 공동 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시즌 초반 3승1패로 순항하던 KT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순위도 중위권으로 밀렸다.

접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4쿼터 종료를 불과 1분12초를 남기고서야 KCC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73-7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KT 찰스 로드가 리바운드를 잡았으나 이 과정에서 KCC 정민수 앞에서 팔꿈치를 휘두르다 테크니컬 반칙을 지적받았다.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이 KCC로 넘어갔고, KCC는 정민수가 자유투를 넣고 이어진 공격에서 하승진이 골밑슛으로 2점을 보태면서 3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로드가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이를 모두 놓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KCC는 종료 21초를 남기고 디숀 심스가 골밑슛을 성공, 5점 차를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KCC는 하승진이 12점, 1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고 신인 김지후는 4쿼터에만 7점을 넣는 등 14점으로 활약했다.

KT에서는 2011-2012시즌까지 KCC 소속이었던 전태풍이 19점으로 분전했다.

울산 경기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72-61로 꺾고 4승2패가 되면서 단독 3위에 올랐다. 2위 인천 전자랜드(3승1패)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졌고 1위 고양 오리온스(5승)와는 1.5경기 차이다.

모비스 문태영은 이날 정규리그 통산 5천 득점 돌파(5천15점)를 자축하며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5천 득점 돌파는 KBL에서 27번째지만 귀화·혼혈 선수 중에서는 문태영이 맨 처음 달성했다.

모비스는 동부를 상대로 홈 경기 7연승을 기록했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18점, 6리바운드로 힘을 냈으나 실책을 모비스보다 10개나 더 많은 19개를 저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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