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뚫린 애플 아이클라우드…“중국 정부가 배후”

입력 2014.10.22 (21:38) 수정 2014.10.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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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유명인들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이 또 유출됐습니다.

이번에도 애플 아이클라우드가 해킹당한건데, 이번엔 성격이 좀 다릅니다.

배후로 중국 정부가 의심받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플의 자료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가 또다시 해킹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녹취> 미국NBC 뉴스 앵커 :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하려는 사용자에게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중국 내 애플 아이클라우드 이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킹 피해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온라인 검열 감시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는 배후로, 중국 정부를 지목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아이클라우드에 오가는 정보를 중간에서 가로채 훑어봤다는 겁니다.

서버를 직접 해킹하는 대신, 이용자 모르게 거쳐가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중간에서 정보를 빼내는 겁니다.

애플은 조직적인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지만, 누가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도 부인했습니다.

<녹취>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사안에 대해 아는 바 없으며, 중국 정부는 사이버 공격에 반대합니다."

지난해 2월 미국의 한 보안업체가 중국 해킹 부대의 존재를 처음 언급한 이후 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사이버 공격 공방.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 배후설이 아이클라우드 해킹 사건으로 다시 불거지는 모양샙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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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뚫린 애플 아이클라우드…“중국 정부가 배후”
    • 입력 2014-10-22 21:39:38
    • 수정2014-10-22 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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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유명인들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이 또 유출됐습니다.

이번에도 애플 아이클라우드가 해킹당한건데, 이번엔 성격이 좀 다릅니다.

배후로 중국 정부가 의심받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플의 자료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가 또다시 해킹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녹취> 미국NBC 뉴스 앵커 :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하려는 사용자에게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중국 내 애플 아이클라우드 이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킹 피해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온라인 검열 감시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는 배후로, 중국 정부를 지목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아이클라우드에 오가는 정보를 중간에서 가로채 훑어봤다는 겁니다.

서버를 직접 해킹하는 대신, 이용자 모르게 거쳐가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중간에서 정보를 빼내는 겁니다.

애플은 조직적인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지만, 누가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도 부인했습니다.

<녹취>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사안에 대해 아는 바 없으며, 중국 정부는 사이버 공격에 반대합니다."

지난해 2월 미국의 한 보안업체가 중국 해킹 부대의 존재를 처음 언급한 이후 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사이버 공격 공방.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 배후설이 아이클라우드 해킹 사건으로 다시 불거지는 모양샙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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