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에볼라 검사 반발 폭동…12명 사상 외

<앵커 멘트>

7시 뉴스, 이 시각 세계입니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검사에 반발하는 폭동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폭동은, 의료진이 폭력배 두목의 어머니에게 혈액 샘플을 채취하려던 것을 폭력배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으며, 흥분한 군중이 지역 라디오 방송국까지 공격했습니다.

서아프리카서 완치 사례 잇따라

이와는 반대로, 에볼라 진원지인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 희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1일, 시에라리온 한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 45명이 완치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130여 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예루살렘 차량 돌진…이·팔 긴장 고조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이 차를 몰고 노면 전차 정류장으로 돌진해 3개월 된 아기가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사건 직후 도망치려다 경찰 총격에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팔레스타인을 강력 비난하면서 두 나라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 “공항 점거 선동 세력 있다”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와 관련해, 홍콩 경찰이 일부 세력이 국제공항을 점거할 것을 선동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병세 “악수만 하는 회담 의미 없어”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그냥 악수만 하러 만나는 건 의미가 없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보다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