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연금법’ 대표 발의…국회 논의 본격화

입력 2014.10.24 (06:05) 수정 2014.10.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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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대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내 태스크포스팀은 첫 회의를 열고, 입법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야당은 국감 직후 연금 개혁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을 의원 입법으로 대표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원내부대표단도 전원 법안에 서명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강한 의지로 추진한다는 뜻으로, 청와대와의 갈등설을 진화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거는 당뿐만 아니라 당정청, 박근혜 정권에서 이거 하는 겁니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개혁안을 마련할 TF팀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TF팀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목표로 다음달에 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지금보다 최대 43% 더 내고 34% 덜 받는 연금학회 안, 고액 수령자의 연금을 10년 간 동결하는 정부 안이 TF팀의 주요 검토 대상입니다.

특히, 재정 절감,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원칙으로 삼고, 고위직 연금을 더 깎는 '하후상박' 방안을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관건은 공무원 노조 설득과 야당과의 협상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당론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감 직후 연금 개혁 논의를 본격화합니다.

시간을 두고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협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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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연금법’ 대표 발의…국회 논의 본격화
    • 입력 2014-10-24 06:06:30
    • 수정2014-10-24 07: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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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대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내 태스크포스팀은 첫 회의를 열고, 입법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야당은 국감 직후 연금 개혁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을 의원 입법으로 대표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원내부대표단도 전원 법안에 서명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강한 의지로 추진한다는 뜻으로, 청와대와의 갈등설을 진화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거는 당뿐만 아니라 당정청, 박근혜 정권에서 이거 하는 겁니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개혁안을 마련할 TF팀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TF팀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목표로 다음달에 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지금보다 최대 43% 더 내고 34% 덜 받는 연금학회 안, 고액 수령자의 연금을 10년 간 동결하는 정부 안이 TF팀의 주요 검토 대상입니다.

특히, 재정 절감,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원칙으로 삼고, 고위직 연금을 더 깎는 '하후상박' 방안을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관건은 공무원 노조 설득과 야당과의 협상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당론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감 직후 연금 개혁 논의를 본격화합니다.

시간을 두고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협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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