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4.10.24 (17:57) 수정 2014.10.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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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서 첫 에볼라 환자 발생, 비상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나왔습니다.

환자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의사로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를 하다 귀국했는데요.

귀국한 뒤 대중교통을 여러 차례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돼 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식 잠시 뒤 글로벌 이슈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캐나다, 총격 사건 ‘단독 범행’ 잠정 결론

어제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있었던 총기 난사 사건.

경찰이 이번 사건을 범인인 마이클 제하프 비보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녹취> 존 베어드(캐나다 외무장관)

또 비보는 최근 시리아로 가려고 여권을 신청했었고,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데 대한 반발로 범행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미 CNN방송은 비보가 급진적인 이슬람 교리를 공유하는 캐나다 내 '지하디스트' 이슬람 성전주의자와 연계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재연기 합의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 시기를 다시 연기했습니다.

이로써 내년 12월 미군이 갖고있는 한반도 전작권을 한국군에 넘기기로 했던 이전 합의는 무효가 됐습니다.

<녹취> 척 헤이글(미국 국방장관) : "동맹국과의 약속은 중요합니다. 세계의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정책과 위험한 도발 때문입니다."

훈련 특히 이번에는 전작권의 전환 시기를 아예 특정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한국군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맞설 수 있고 한미연합방위를 주도할만큼 능력을 갖출 때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그 시기는 2020년 중반쯤이 될 것으로 보고 구체적 전환 시기는 그 때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작권 재연기 합의는 사실상 무기 연기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어백 폭발 비상…미 교통 당국 “리콜 권고”

일본의 차량 에어백 제조사죠. 타카타 사가 제작한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들에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거나 에어백이 펴지면서 금속 파편이 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결함으로 4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지금까지 혼다와 도요타 BMW 등 778만대가 리콜됐는데요.

파문이 확산되자 미 의회가 미콜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고 이례적으로 미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국도 리콜을 권고했습니다.

사우디, 여성 운전 금지 재강조…반발 확산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여성들의 시위 움직임이 있자 정부가 여성 운전 금지 원칙을 재차 강조하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내부무는 성명을 통해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운전하는 것은 사회 통합을 해칠 빌미를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며, 이와 관련한 어떤 시위도 엄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의 강경 입장에 사우디 여성들은 온라인 상에서 청원 운동을 벌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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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4 18:03:38
    • 수정2014-10-24 19:04:42
    글로벌24
미국 뉴욕서 첫 에볼라 환자 발생, 비상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나왔습니다.

환자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의사로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를 하다 귀국했는데요.

귀국한 뒤 대중교통을 여러 차례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돼 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식 잠시 뒤 글로벌 이슈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캐나다, 총격 사건 ‘단독 범행’ 잠정 결론

어제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있었던 총기 난사 사건.

경찰이 이번 사건을 범인인 마이클 제하프 비보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녹취> 존 베어드(캐나다 외무장관)

또 비보는 최근 시리아로 가려고 여권을 신청했었고,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데 대한 반발로 범행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미 CNN방송은 비보가 급진적인 이슬람 교리를 공유하는 캐나다 내 '지하디스트' 이슬람 성전주의자와 연계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재연기 합의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 시기를 다시 연기했습니다.

이로써 내년 12월 미군이 갖고있는 한반도 전작권을 한국군에 넘기기로 했던 이전 합의는 무효가 됐습니다.

<녹취> 척 헤이글(미국 국방장관) : "동맹국과의 약속은 중요합니다. 세계의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정책과 위험한 도발 때문입니다."

훈련 특히 이번에는 전작권의 전환 시기를 아예 특정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한국군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맞설 수 있고 한미연합방위를 주도할만큼 능력을 갖출 때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그 시기는 2020년 중반쯤이 될 것으로 보고 구체적 전환 시기는 그 때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작권 재연기 합의는 사실상 무기 연기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어백 폭발 비상…미 교통 당국 “리콜 권고”

일본의 차량 에어백 제조사죠. 타카타 사가 제작한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들에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거나 에어백이 펴지면서 금속 파편이 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결함으로 4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지금까지 혼다와 도요타 BMW 등 778만대가 리콜됐는데요.

파문이 확산되자 미 의회가 미콜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고 이례적으로 미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국도 리콜을 권고했습니다.

사우디, 여성 운전 금지 재강조…반발 확산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여성들의 시위 움직임이 있자 정부가 여성 운전 금지 원칙을 재차 강조하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내부무는 성명을 통해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운전하는 것은 사회 통합을 해칠 빌미를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며, 이와 관련한 어떤 시위도 엄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의 강경 입장에 사우디 여성들은 온라인 상에서 청원 운동을 벌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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