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작권 불가피한 선택”…야 “대선 공약 파기”

입력 2014.10.24 (19:03) 수정 2014.10.24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북한 핵 등 안보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대선공약 파기라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은 계획된 전환 시기를 지켜야 한다는 공약의 철저한 이행보다는 국가의 안위라는 현실적 관점에서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가중되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전시 작전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현재 한미 양국은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과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도 "전작권 전환 재연기는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협 받는 상황에서 평화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가 대선공약을 파기하고 군사주권을 포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작권을 차질없이 환수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허언으로 끝났다"며 전작권 전환 재연기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스스로 군사 주권을 포기한 데 대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전작권 불가피한 선택”…야 “대선 공약 파기”
    • 입력 2014-10-24 19:04:27
    • 수정2014-10-24 19:48:46
    뉴스 7
<앵커 멘트>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북한 핵 등 안보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대선공약 파기라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은 계획된 전환 시기를 지켜야 한다는 공약의 철저한 이행보다는 국가의 안위라는 현실적 관점에서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가중되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전시 작전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현재 한미 양국은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과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도 "전작권 전환 재연기는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협 받는 상황에서 평화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가 대선공약을 파기하고 군사주권을 포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작권을 차질없이 환수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허언으로 끝났다"며 전작권 전환 재연기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스스로 군사 주권을 포기한 데 대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