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적의 11분’…극적 상위 스플릿행

입력 2014.10.26 (21:28) 수정 2014.10.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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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울산이 11분의 기적을 일으키며 상위 그룹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막판 공격수로 투입된 박동혁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은 후반 중반까지 성남에 3대 1로 끌려가, 하위 그룹으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습니다.

같은 시각, 7위 전남이 인천을 한 점차로 추격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반 28분 이 호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믿기 힘든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7분 뒤 박동혁이 심판의 다소 애매한 판정속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양동현이 마무리했습니다.

박동혁은 39분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까지 꽂아넣어 4대 3,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울산은 승점 47점을 기록해 7위 전남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상위 그룹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조민국(울산 감독) : "감독 인생의 제일 멋있는 경기를 한 것 같아요. 선수들한테 고맙고. 지금 축구 감독을 그만두래도 아쉽지 않은 경기였어요."

전남은 후반 막판에 코니가 두 골을 따라붙으며 인천과 3대 3 무승부를 만들었지만, 끝내 하위 그룹으로 밀려났습니다.

선두 전북은 후반 27분에 터진 김남일의 결승골로 수원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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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기적의 11분’…극적 상위 스플릿행
    • 입력 2014-10-26 21:30:13
    • 수정2014-10-27 0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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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울산이 11분의 기적을 일으키며 상위 그룹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막판 공격수로 투입된 박동혁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은 후반 중반까지 성남에 3대 1로 끌려가, 하위 그룹으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습니다.

같은 시각, 7위 전남이 인천을 한 점차로 추격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반 28분 이 호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믿기 힘든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7분 뒤 박동혁이 심판의 다소 애매한 판정속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양동현이 마무리했습니다.

박동혁은 39분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까지 꽂아넣어 4대 3,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울산은 승점 47점을 기록해 7위 전남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상위 그룹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조민국(울산 감독) : "감독 인생의 제일 멋있는 경기를 한 것 같아요. 선수들한테 고맙고. 지금 축구 감독을 그만두래도 아쉽지 않은 경기였어요."

전남은 후반 막판에 코니가 두 골을 따라붙으며 인천과 3대 3 무승부를 만들었지만, 끝내 하위 그룹으로 밀려났습니다.

선두 전북은 후반 27분에 터진 김남일의 결승골로 수원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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