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절반, 학교서 체벌 당하거나 목격”

중고등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여전히 학교에서 체벌을 당하거나 이를 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권.교육.청소년 단체인 '인권친화적 학교 너머운동본부'와 전교조는 지난달 15일부터 4일까지 학생 5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최근 1년동안 교사로부터 '손발 또는 도구를 이용한 체벌'을 받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 경우는 45.8%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합성 체벌'의 경우는 60%가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답했습니다.

교사에 의한 언어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42.6%가 '자주' 또는 '가끔' 경험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학생 인권'에 대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11.6%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