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억류된 영국인 기자 존 캔틀리가 이슬람식 외모로 IS의 선전 영상에 등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27일, 캔틀리 기자가 IS가 최근 인터넷에 공개한 선전 영상에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해 IS의 코바니 전투상황을 방송기자처럼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캔틀리가 IS의 선전 영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6번 째로, 앞선 영상들에서는 오렌지색 죄수복 차림이었습니다.
캔틀리는 영상에서 콧수염은 밀고 턱수염은 길렀는데, 이는 IS가 신봉하는 수니파 강성 원리주의를 믿는 살라피스트와 비슷한 외모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영상만으로는 캔틀리가 이슬람교도가 됐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며, 외모를 IS 대원과 비슷하게 위장해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기 힘들게 만들려는 IS의 술책일 수도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캔틀리는 코바니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서방 언론보도와는 달리 IS가 코바니의 남부와 동부를 장악했으며 조금씩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27일, 캔틀리 기자가 IS가 최근 인터넷에 공개한 선전 영상에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해 IS의 코바니 전투상황을 방송기자처럼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캔틀리가 IS의 선전 영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6번 째로, 앞선 영상들에서는 오렌지색 죄수복 차림이었습니다.
캔틀리는 영상에서 콧수염은 밀고 턱수염은 길렀는데, 이는 IS가 신봉하는 수니파 강성 원리주의를 믿는 살라피스트와 비슷한 외모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영상만으로는 캔틀리가 이슬람교도가 됐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며, 외모를 IS 대원과 비슷하게 위장해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기 힘들게 만들려는 IS의 술책일 수도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캔틀리는 코바니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서방 언론보도와는 달리 IS가 코바니의 남부와 동부를 장악했으며 조금씩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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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억류 영국기자, 이슬람 외모로 선전 영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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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8 15:53:19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억류된 영국인 기자 존 캔틀리가 이슬람식 외모로 IS의 선전 영상에 등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27일, 캔틀리 기자가 IS가 최근 인터넷에 공개한 선전 영상에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해 IS의 코바니 전투상황을 방송기자처럼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캔틀리가 IS의 선전 영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6번 째로, 앞선 영상들에서는 오렌지색 죄수복 차림이었습니다.
캔틀리는 영상에서 콧수염은 밀고 턱수염은 길렀는데, 이는 IS가 신봉하는 수니파 강성 원리주의를 믿는 살라피스트와 비슷한 외모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영상만으로는 캔틀리가 이슬람교도가 됐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며, 외모를 IS 대원과 비슷하게 위장해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기 힘들게 만들려는 IS의 술책일 수도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캔틀리는 코바니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서방 언론보도와는 달리 IS가 코바니의 남부와 동부를 장악했으며 조금씩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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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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