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시련 이겨낸, 영웅들의 ‘금빛 투혼!’

입력 2014.10.29 (06:25) 수정 2014.10.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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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의 영웅들이 총 출동한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큰 부상으로 시련을 겪었던 역도 사재혁과 유도 김재범은 투혼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기 저기 수술 자국이 선명한 오른팔.

런던올림픽에서 큰 부상을 당했던 사재혁은 바벨 앞에만 서면 투지가 생기입니다.

용상 1시기에서 200kg을 들어 금메달을 확정한 사재혁은 부상 재발 우려에도 한국 신기록인 213kg에 도전했습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사재혁은 한체급을 올려 출전하고도 오뚝이 같은 투혼의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사재혁 (제주 대표) :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3관왕 의미 있습니다."

유도 간판 스타 김재범은 인대 부상으로 왼쪽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른손만으로 상대를 잡아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김재범은 8강과 4강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결승에서는 모로돌리기 기술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김재범 : "딸이 조금이라도 알아볼 때 1등하고 싶은데... 오래해야 할 것 같다."

점점 관심에서 멀어지는 전국체전이지만 선수들이 발휘하는 투혼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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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시련 이겨낸, 영웅들의 ‘금빛 투혼!’
    • 입력 2014-10-29 06:26:15
    • 수정2014-10-29 08: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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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의 영웅들이 총 출동한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큰 부상으로 시련을 겪었던 역도 사재혁과 유도 김재범은 투혼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기 저기 수술 자국이 선명한 오른팔.

런던올림픽에서 큰 부상을 당했던 사재혁은 바벨 앞에만 서면 투지가 생기입니다.

용상 1시기에서 200kg을 들어 금메달을 확정한 사재혁은 부상 재발 우려에도 한국 신기록인 213kg에 도전했습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사재혁은 한체급을 올려 출전하고도 오뚝이 같은 투혼의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사재혁 (제주 대표) :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3관왕 의미 있습니다."

유도 간판 스타 김재범은 인대 부상으로 왼쪽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른손만으로 상대를 잡아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김재범은 8강과 4강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결승에서는 모로돌리기 기술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김재범 : "딸이 조금이라도 알아볼 때 1등하고 싶은데... 오래해야 할 것 같다."

점점 관심에서 멀어지는 전국체전이지만 선수들이 발휘하는 투혼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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