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가 중요! 비데, 올바른 사용법
입력 2014.10.29 (07:31)
수정 2014.10.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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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데는 우리의 몸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인데요,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시간엔 비데의 올바른 사용법부터 관리 요령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비데는 프랑스 왕실에서 가구 형태로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초기 비데가 단순히 물을 담는 용기 수준이었다면 요즘 비데는 최첨단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주(비데 연구원) : "비데는 용변 후에 아주 간단한 버튼 동작만으로 기기에 있는 노즐에서 적절한 온도와 수압의 물이 분사되어 항문을 비롯한 국부를 깨끗하게 세정해주는 환경 가전의 일종입니다."
비데의 기능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치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항문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비데, 사실은 어떨까요?
<인터뷰> "비데 사용할 때는 뭔가 더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을 위해서 수압을 높이는데요. 비데의 관장 기능을 사용하면 치질이나 변비에도 개선 효과가 있나요?"
<인터뷰> 박규주 (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 "강한 수압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항문에 경련을 일으켜서 항문에 압을 높이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류가 너무 세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거든요.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비데를 쓴 뒤 뒤처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인터뷰> 박규주(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 "비데를 사용하시고 난 이후에는 휴지로 과도하게 피부에 마찰을 일으켜서 상처가 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고요. 건조기능을 이용해서 충분히 말려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데 관리도 중요합니다.
가족 건강을 생각해 화장실은 늘 깨끗이 청소하지만 비데가 장착 돼 있는 변기 부분은 늘 조심스러운데요.
"될 수 있다면 물을 뿌리지 않는 게 좋아요. 비데는 센서나 열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고장이 나기 쉽거든요."
안전하고 깨끗하게 비데 청소하는 방법 함께 살펴볼게요.
먼저 버튼으로 노즐을 뺀 다음 깨끗이 씻어주고, 부품을 빼낸 자리를 면봉으로 닦아내주는 게 좋습니다.
비데 뚜껑을 분리한 뒤에는 물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주고요. 마른 수건으로 물기 없이 마무리해주세요.
<인터뷰> 유성희(비데청소전문가) : "독한 세제로 비데 청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염산 성분으로 인해 비데 및 변좌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내부에 습기나 물이 들어가 비데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비데, 제대로 알고 쓰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비데는 우리의 몸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인데요,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시간엔 비데의 올바른 사용법부터 관리 요령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비데는 프랑스 왕실에서 가구 형태로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초기 비데가 단순히 물을 담는 용기 수준이었다면 요즘 비데는 최첨단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주(비데 연구원) : "비데는 용변 후에 아주 간단한 버튼 동작만으로 기기에 있는 노즐에서 적절한 온도와 수압의 물이 분사되어 항문을 비롯한 국부를 깨끗하게 세정해주는 환경 가전의 일종입니다."
비데의 기능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치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항문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비데, 사실은 어떨까요?
<인터뷰> "비데 사용할 때는 뭔가 더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을 위해서 수압을 높이는데요. 비데의 관장 기능을 사용하면 치질이나 변비에도 개선 효과가 있나요?"
<인터뷰> 박규주 (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 "강한 수압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항문에 경련을 일으켜서 항문에 압을 높이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류가 너무 세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거든요.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비데를 쓴 뒤 뒤처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인터뷰> 박규주(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 "비데를 사용하시고 난 이후에는 휴지로 과도하게 피부에 마찰을 일으켜서 상처가 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고요. 건조기능을 이용해서 충분히 말려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데 관리도 중요합니다.
가족 건강을 생각해 화장실은 늘 깨끗이 청소하지만 비데가 장착 돼 있는 변기 부분은 늘 조심스러운데요.
"될 수 있다면 물을 뿌리지 않는 게 좋아요. 비데는 센서나 열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고장이 나기 쉽거든요."
안전하고 깨끗하게 비데 청소하는 방법 함께 살펴볼게요.
먼저 버튼으로 노즐을 뺀 다음 깨끗이 씻어주고, 부품을 빼낸 자리를 면봉으로 닦아내주는 게 좋습니다.
비데 뚜껑을 분리한 뒤에는 물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주고요. 마른 수건으로 물기 없이 마무리해주세요.
<인터뷰> 유성희(비데청소전문가) : "독한 세제로 비데 청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염산 성분으로 인해 비데 및 변좌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내부에 습기나 물이 들어가 비데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비데, 제대로 알고 쓰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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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가 중요! 비데, 올바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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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9 07:36:04
- 수정2014-10-29 09:14:43
<앵커 멘트>
비데는 우리의 몸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인데요,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시간엔 비데의 올바른 사용법부터 관리 요령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비데는 프랑스 왕실에서 가구 형태로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초기 비데가 단순히 물을 담는 용기 수준이었다면 요즘 비데는 최첨단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주(비데 연구원) : "비데는 용변 후에 아주 간단한 버튼 동작만으로 기기에 있는 노즐에서 적절한 온도와 수압의 물이 분사되어 항문을 비롯한 국부를 깨끗하게 세정해주는 환경 가전의 일종입니다."
비데의 기능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치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항문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비데, 사실은 어떨까요?
<인터뷰> "비데 사용할 때는 뭔가 더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을 위해서 수압을 높이는데요. 비데의 관장 기능을 사용하면 치질이나 변비에도 개선 효과가 있나요?"
<인터뷰> 박규주 (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 "강한 수압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항문에 경련을 일으켜서 항문에 압을 높이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류가 너무 세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거든요.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비데를 쓴 뒤 뒤처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인터뷰> 박규주(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 "비데를 사용하시고 난 이후에는 휴지로 과도하게 피부에 마찰을 일으켜서 상처가 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고요. 건조기능을 이용해서 충분히 말려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데 관리도 중요합니다.
가족 건강을 생각해 화장실은 늘 깨끗이 청소하지만 비데가 장착 돼 있는 변기 부분은 늘 조심스러운데요.
"될 수 있다면 물을 뿌리지 않는 게 좋아요. 비데는 센서나 열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고장이 나기 쉽거든요."
안전하고 깨끗하게 비데 청소하는 방법 함께 살펴볼게요.
먼저 버튼으로 노즐을 뺀 다음 깨끗이 씻어주고, 부품을 빼낸 자리를 면봉으로 닦아내주는 게 좋습니다.
비데 뚜껑을 분리한 뒤에는 물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주고요. 마른 수건으로 물기 없이 마무리해주세요.
<인터뷰> 유성희(비데청소전문가) : "독한 세제로 비데 청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염산 성분으로 인해 비데 및 변좌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내부에 습기나 물이 들어가 비데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비데, 제대로 알고 쓰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비데는 우리의 몸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인데요,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시간엔 비데의 올바른 사용법부터 관리 요령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비데는 프랑스 왕실에서 가구 형태로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초기 비데가 단순히 물을 담는 용기 수준이었다면 요즘 비데는 최첨단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주(비데 연구원) : "비데는 용변 후에 아주 간단한 버튼 동작만으로 기기에 있는 노즐에서 적절한 온도와 수압의 물이 분사되어 항문을 비롯한 국부를 깨끗하게 세정해주는 환경 가전의 일종입니다."
비데의 기능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치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항문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비데, 사실은 어떨까요?
<인터뷰> "비데 사용할 때는 뭔가 더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을 위해서 수압을 높이는데요. 비데의 관장 기능을 사용하면 치질이나 변비에도 개선 효과가 있나요?"
<인터뷰> 박규주 (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 "강한 수압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항문에 경련을 일으켜서 항문에 압을 높이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류가 너무 세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거든요.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비데를 쓴 뒤 뒤처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인터뷰> 박규주(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 "비데를 사용하시고 난 이후에는 휴지로 과도하게 피부에 마찰을 일으켜서 상처가 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고요. 건조기능을 이용해서 충분히 말려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데 관리도 중요합니다.
가족 건강을 생각해 화장실은 늘 깨끗이 청소하지만 비데가 장착 돼 있는 변기 부분은 늘 조심스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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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하게 비데 청소하는 방법 함께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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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다면 비데, 제대로 알고 쓰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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