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시, 전철역 무작위 가방 검색 방침 논란

입력 2014.10.29 (08:25) 수정 2014.10.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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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시가 급증하는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전철역에서 무작위 가방 검사를 실시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카고 언론들은 현지 시각으로 28일 시카고 시가 다음달 3일부터 도심 일원의 145개 전철역에서 임의로 선택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가방 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이같은 조치는 폭발물을 소지한 테러리스트들을 사전 색출하기 위한 것이며 비용은 연방정부 지원금으로 충당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가방 검색을 거부하는 사람은 지하철 승강장에 진입할 수 없고 강제 진입을 시도할 경우 연행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기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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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시카고시, 전철역 무작위 가방 검색 방침 논란
    • 입력 2014-10-29 08:25:33
    • 수정2014-10-29 16:47:09
    국제
미국 시카고시가 급증하는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전철역에서 무작위 가방 검사를 실시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카고 언론들은 현지 시각으로 28일 시카고 시가 다음달 3일부터 도심 일원의 145개 전철역에서 임의로 선택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가방 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이같은 조치는 폭발물을 소지한 테러리스트들을 사전 색출하기 위한 것이며 비용은 연방정부 지원금으로 충당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가방 검색을 거부하는 사람은 지하철 승강장에 진입할 수 없고 강제 진입을 시도할 경우 연행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기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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