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연말 마무리 협조 당부”

입력 2014.10.29 (12:01) 수정 2014.10.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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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당위성을 강조하며 연내 처리를 국회에 거듭 요청했습니다.

또 내년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올해말까지 마무리될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매년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 방치로 인해 나라와 후손들에게 큰 빚을 떠넘기고, 연금제도 자체가 파탄날 수도 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는 반드시 해내야만 합니다."

내년은 국민들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재정 적자를 늘려서라도 경제를 살리는 데 투자해 위기에서 빠져나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지금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방산·군납비리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행위라며 일벌백계 차원에서 그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예산을 17.9% 확대한 14조 6천억 원으로 편성했고 복지예산도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30%가 넘는 115조 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내년도 예산안이 경제활성화의 마중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12월 2일 법정기한 안에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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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연말 마무리 협조 당부”
    • 입력 2014-10-29 12:02:35
    • 수정2014-10-29 15:57:16
    뉴스 12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당위성을 강조하며 연내 처리를 국회에 거듭 요청했습니다.

또 내년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올해말까지 마무리될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매년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 방치로 인해 나라와 후손들에게 큰 빚을 떠넘기고, 연금제도 자체가 파탄날 수도 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는 반드시 해내야만 합니다."

내년은 국민들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재정 적자를 늘려서라도 경제를 살리는 데 투자해 위기에서 빠져나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지금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방산·군납비리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행위라며 일벌백계 차원에서 그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예산을 17.9% 확대한 14조 6천억 원으로 편성했고 복지예산도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30%가 넘는 115조 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내년도 예산안이 경제활성화의 마중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12월 2일 법정기한 안에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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