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주사’ 등 무허가 출장 치료 일당 검거
입력 2014.10.29 (12:20)
수정 2014.10.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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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신데렐라 주사'니 '백옥 주사' 같은 이름의 주사제들을 피로회복과 미용에 좋다며 맞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무자격자들이 이런 전문 의약품을 빼돌려서 이른바 '출장 주사'를 놔주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합차 안에 주사와 약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모두 의사의 처방 아래에서만 투약이 가능한 전문의약품들입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하고 투약한 무면허 시술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모 제약회사 직원 32살 박 모 씨 등은 평소 거래하던 병원이나 도매상에게 납품하는 것처럼 명세서를 꾸며, 전문의약품들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빼돌린 약품을 가지고 전직 간호조무사인 56살 김 모 씨 등 2명은 각각 서울 강남과 동대문 일대를 돌며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게 불법 투약해줬습니다.
이들이 불법 투약한 주사는 피부 미용에 좋다는 일명 ‘백옥주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신데렐라 주사’ 등 모두 70여가지.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승합차를 개조해 주사 등을 보관해놓고,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가서 싼 값에 투약해 준다며 홍보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년여간 이들을 통해 투약한 이들은 유흥업소 종업원, 가정주부등 천 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전문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투약할 경우, 피해자 상태를 고려하지 않아 약물중독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소속 영업사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했다고 판단된 2개 제약회사를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요즘 '신데렐라 주사'니 '백옥 주사' 같은 이름의 주사제들을 피로회복과 미용에 좋다며 맞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무자격자들이 이런 전문 의약품을 빼돌려서 이른바 '출장 주사'를 놔주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합차 안에 주사와 약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모두 의사의 처방 아래에서만 투약이 가능한 전문의약품들입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하고 투약한 무면허 시술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모 제약회사 직원 32살 박 모 씨 등은 평소 거래하던 병원이나 도매상에게 납품하는 것처럼 명세서를 꾸며, 전문의약품들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빼돌린 약품을 가지고 전직 간호조무사인 56살 김 모 씨 등 2명은 각각 서울 강남과 동대문 일대를 돌며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게 불법 투약해줬습니다.
이들이 불법 투약한 주사는 피부 미용에 좋다는 일명 ‘백옥주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신데렐라 주사’ 등 모두 70여가지.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승합차를 개조해 주사 등을 보관해놓고,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가서 싼 값에 투약해 준다며 홍보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년여간 이들을 통해 투약한 이들은 유흥업소 종업원, 가정주부등 천 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전문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투약할 경우, 피해자 상태를 고려하지 않아 약물중독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소속 영업사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했다고 판단된 2개 제약회사를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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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데렐라 주사’ 등 무허가 출장 치료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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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9 12:22:59
- 수정2014-10-29 1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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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데렐라 주사'니 '백옥 주사' 같은 이름의 주사제들을 피로회복과 미용에 좋다며 맞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무자격자들이 이런 전문 의약품을 빼돌려서 이른바 '출장 주사'를 놔주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합차 안에 주사와 약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모두 의사의 처방 아래에서만 투약이 가능한 전문의약품들입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하고 투약한 무면허 시술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모 제약회사 직원 32살 박 모 씨 등은 평소 거래하던 병원이나 도매상에게 납품하는 것처럼 명세서를 꾸며, 전문의약품들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빼돌린 약품을 가지고 전직 간호조무사인 56살 김 모 씨 등 2명은 각각 서울 강남과 동대문 일대를 돌며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게 불법 투약해줬습니다.
이들이 불법 투약한 주사는 피부 미용에 좋다는 일명 ‘백옥주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신데렐라 주사’ 등 모두 70여가지.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승합차를 개조해 주사 등을 보관해놓고,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가서 싼 값에 투약해 준다며 홍보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년여간 이들을 통해 투약한 이들은 유흥업소 종업원, 가정주부등 천 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전문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투약할 경우, 피해자 상태를 고려하지 않아 약물중독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소속 영업사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했다고 판단된 2개 제약회사를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요즘 '신데렐라 주사'니 '백옥 주사' 같은 이름의 주사제들을 피로회복과 미용에 좋다며 맞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무자격자들이 이런 전문 의약품을 빼돌려서 이른바 '출장 주사'를 놔주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합차 안에 주사와 약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모두 의사의 처방 아래에서만 투약이 가능한 전문의약품들입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하고 투약한 무면허 시술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모 제약회사 직원 32살 박 모 씨 등은 평소 거래하던 병원이나 도매상에게 납품하는 것처럼 명세서를 꾸며, 전문의약품들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빼돌린 약품을 가지고 전직 간호조무사인 56살 김 모 씨 등 2명은 각각 서울 강남과 동대문 일대를 돌며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게 불법 투약해줬습니다.
이들이 불법 투약한 주사는 피부 미용에 좋다는 일명 ‘백옥주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신데렐라 주사’ 등 모두 70여가지.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승합차를 개조해 주사 등을 보관해놓고,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가서 싼 값에 투약해 준다며 홍보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년여간 이들을 통해 투약한 이들은 유흥업소 종업원, 가정주부등 천 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전문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투약할 경우, 피해자 상태를 고려하지 않아 약물중독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소속 영업사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했다고 판단된 2개 제약회사를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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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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