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기온 뚝…스키장 개장 준비 시작

입력 2014.10.29 (12:32) 수정 2014.10.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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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아침 강원 산간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때맞춰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강원도의 스키장들이 인공 눈을 만드는 등 개장 준비에 본격 나섰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어둠 속에 흰 눈이 뿜어져 세차게 쏟아집니다.

쉴새없이 내리는 눈에 주변이 순식간에 하얗게 변합니다.

스키장 개장에 앞서 눈을 만드는 인공 제설작업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김명래(용평리조트 스포츠지원팀장) : "제설 작업이 끝나면 바로 슬로프 정설작업을 해서 스키어들이 편안히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눈 펴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뜻밖에 첫 눈을 접한 관광객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때 이른 눈싸움에다 설원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장소윤(경기도 고양시) :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지금 눈을 제일 먼저 본거잖아요. 그만큼 올해 기분도 남다르고 새롭게..."

제설에 나선 스키장은 강원도 9개 스키장 가운데 2곳.

나머지 스키장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제설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일부 스키장은, 다음 달 8일쯤 개장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가 변수입니다.

올해는 비교적 추위가 늦게 찾아오면서 스키개장일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과 몇 일 전만해도 가을 단풍에 물들었던 강원 산간지역이 벌써 하얀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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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간 기온 뚝…스키장 개장 준비 시작
    • 입력 2014-10-29 12:33:46
    • 수정2014-10-29 1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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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아침 강원 산간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때맞춰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강원도의 스키장들이 인공 눈을 만드는 등 개장 준비에 본격 나섰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어둠 속에 흰 눈이 뿜어져 세차게 쏟아집니다.

쉴새없이 내리는 눈에 주변이 순식간에 하얗게 변합니다.

스키장 개장에 앞서 눈을 만드는 인공 제설작업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김명래(용평리조트 스포츠지원팀장) : "제설 작업이 끝나면 바로 슬로프 정설작업을 해서 스키어들이 편안히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눈 펴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뜻밖에 첫 눈을 접한 관광객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때 이른 눈싸움에다 설원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장소윤(경기도 고양시) :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지금 눈을 제일 먼저 본거잖아요. 그만큼 올해 기분도 남다르고 새롭게..."

제설에 나선 스키장은 강원도 9개 스키장 가운데 2곳.

나머지 스키장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제설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일부 스키장은, 다음 달 8일쯤 개장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가 변수입니다.

올해는 비교적 추위가 늦게 찾아오면서 스키개장일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과 몇 일 전만해도 가을 단풍에 물들었던 강원 산간지역이 벌써 하얀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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