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색 방식 전면 재검토해야”

입력 2014.10.29 (16:30) 수정 2014.10.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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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가 102일 만에 발견된 가운데, 가족들이 기존 수색 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법률 대리인은 오늘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종자가 발견된 4층 중앙 여자화장실은 현장지휘본부가 수색이 완료된 구역이라고 선언한 곳이었다며, 현재의 수색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족들은 바닷물의 냄새를 분석하는 전자코 분석 결과, 이상 패턴을 보인 18개 구역에 대한 철저한 재수색과 잠수사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구역에 대한 수중 특수 장비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색의 최종적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까지는 정밀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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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색 방식 전면 재검토해야”
    • 입력 2014-10-29 16:30:52
    • 수정2014-10-29 20:23:19
    사회
세월호 실종자가 102일 만에 발견된 가운데, 가족들이 기존 수색 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법률 대리인은 오늘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종자가 발견된 4층 중앙 여자화장실은 현장지휘본부가 수색이 완료된 구역이라고 선언한 곳이었다며, 현재의 수색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족들은 바닷물의 냄새를 분석하는 전자코 분석 결과, 이상 패턴을 보인 18개 구역에 대한 철저한 재수색과 잠수사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구역에 대한 수중 특수 장비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색의 최종적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까지는 정밀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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