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세계신’ 합창…전국체전 이모저모

입력 2014.10.29 (17:37) 수정 2014.10.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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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스타 김우진(청주시청)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계기록을 합창했다.

김우진은 29일 제주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쏘아 우승했다.

이는 김종호(인천계양구청)가 작년 7월 19일 세운 세계기록 350점을 2점이나 늘리는 신기록이다.

전국체전은 세계양궁연맹(WA)이 공인하는 국내 대회로 김우진의 세계신기록은 그대로 공식 기록 리스트에 등재될 예정이다.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4개 사거리 1천400발 세계기록(1천387점)을 포함해 자신의 세계기록 두 개를 보유한다.

남자 70m의 종전 기록 보유자 김종호도 이날 351점을 쏘아 자신의 세계기록을 뛰어넘었으나 김우진에게 1점 차로 뒤졌다.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지만 2012년부터 작년까지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다 올해 태극마크를 회복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김우진은 아시안게임 예선까지 계속된 선발전에서 경쟁에서 밀려 메달에 도전하는 개인, 단체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정다소미는 여자부 60m에서 353점을 쏘아 윤옥희(예천군청)가 2009년 8월에 작성한 세계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그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단체전 타이틀을 석권한 2관왕의 자존심을 체전에서 다시 빛냈다.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과 남자복식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이용대(부산)는 한상훈과 짝을 이뤄 일반부 남자복식에 출전했지만 유연성-정정영(경기도)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이었던 조호성(서울)은 전남 나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스크래치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7년 간 정들었던 트랙을 떠났다.

정구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애경-주옥(서울·이상 NH농협은행)이 김보미-윤수정(경기·이상 안성시청)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애경-주옥은 전국체전 정구 종목 최다인 8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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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세계신’ 합창…전국체전 이모저모
    • 입력 2014-10-29 17:37:28
    • 수정2014-10-29 18:56:45
    연합뉴스
양궁스타 김우진(청주시청)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계기록을 합창했다.

김우진은 29일 제주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쏘아 우승했다.

이는 김종호(인천계양구청)가 작년 7월 19일 세운 세계기록 350점을 2점이나 늘리는 신기록이다.

전국체전은 세계양궁연맹(WA)이 공인하는 국내 대회로 김우진의 세계신기록은 그대로 공식 기록 리스트에 등재될 예정이다.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4개 사거리 1천400발 세계기록(1천387점)을 포함해 자신의 세계기록 두 개를 보유한다.

남자 70m의 종전 기록 보유자 김종호도 이날 351점을 쏘아 자신의 세계기록을 뛰어넘었으나 김우진에게 1점 차로 뒤졌다.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지만 2012년부터 작년까지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다 올해 태극마크를 회복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김우진은 아시안게임 예선까지 계속된 선발전에서 경쟁에서 밀려 메달에 도전하는 개인, 단체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정다소미는 여자부 60m에서 353점을 쏘아 윤옥희(예천군청)가 2009년 8월에 작성한 세계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그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단체전 타이틀을 석권한 2관왕의 자존심을 체전에서 다시 빛냈다.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과 남자복식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이용대(부산)는 한상훈과 짝을 이뤄 일반부 남자복식에 출전했지만 유연성-정정영(경기도)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이었던 조호성(서울)은 전남 나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스크래치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7년 간 정들었던 트랙을 떠났다.

정구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애경-주옥(서울·이상 NH농협은행)이 김보미-윤수정(경기·이상 안성시청)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애경-주옥은 전국체전 정구 종목 최다인 8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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