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지원에 집중…내년이 더 문제
입력 2014.10.30 (23:04)
수정 2014.10.3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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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 정부 대책 명칭은 전월세 대책이지만 보신 것처럼 월세 지원에 집중돼 있습니다.
전세난 앞으로 더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정부의 판단은 뭔지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천7백 가구가 모여 있는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집니다.
시장에 나온 전세 물량은 단 39가구. 전체의 0.5%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당장 구하긴 어렵습니다.
<녹취> 김경민 (공인중개사) : "전세를 구하기 위해서는 보통 2~3개월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마저도 보장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임대차 시장에서 2년 전 70%에 가까웠던 전세 비율은 이제 6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많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도 전세 품귀 현상은 막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다세대와 연립 주택을 더 짓겠다는 계획도 전세 안정엔 회의적이란 반응이 많습니다.
<녹취> 김용일 (공인중개사) : "다세대나 연립보다는 아파트를 훨씬 더 많이 선호하거든요? 따라서 그런 수요를 잠재우기에는 역시 한계가 있을 것이다."
전세난은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내년부터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 수요가 생기면서 전세 구하기가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대 5만 가구 이상이 옮기지만 현실적으로 이주 시기를 조정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녹취> 함영진 (부동산114 본부장) : "지자체 차원의 협조를 통해 재건축이나 재개발 입주시기를 조절하겠다고 하는데 구속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집니다."
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월세 지원에 집중한 것은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세의 월세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인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번에 정부 대책 명칭은 전월세 대책이지만 보신 것처럼 월세 지원에 집중돼 있습니다.
전세난 앞으로 더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정부의 판단은 뭔지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천7백 가구가 모여 있는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집니다.
시장에 나온 전세 물량은 단 39가구. 전체의 0.5%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당장 구하긴 어렵습니다.
<녹취> 김경민 (공인중개사) : "전세를 구하기 위해서는 보통 2~3개월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마저도 보장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임대차 시장에서 2년 전 70%에 가까웠던 전세 비율은 이제 6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많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도 전세 품귀 현상은 막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다세대와 연립 주택을 더 짓겠다는 계획도 전세 안정엔 회의적이란 반응이 많습니다.
<녹취> 김용일 (공인중개사) : "다세대나 연립보다는 아파트를 훨씬 더 많이 선호하거든요? 따라서 그런 수요를 잠재우기에는 역시 한계가 있을 것이다."
전세난은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내년부터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 수요가 생기면서 전세 구하기가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대 5만 가구 이상이 옮기지만 현실적으로 이주 시기를 조정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녹취> 함영진 (부동산114 본부장) : "지자체 차원의 협조를 통해 재건축이나 재개발 입주시기를 조절하겠다고 하는데 구속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집니다."
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월세 지원에 집중한 것은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세의 월세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인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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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0-31 0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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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부 대책 명칭은 전월세 대책이지만 보신 것처럼 월세 지원에 집중돼 있습니다.
전세난 앞으로 더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정부의 판단은 뭔지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천7백 가구가 모여 있는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집니다.
시장에 나온 전세 물량은 단 39가구. 전체의 0.5%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당장 구하긴 어렵습니다.
<녹취> 김경민 (공인중개사) : "전세를 구하기 위해서는 보통 2~3개월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마저도 보장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임대차 시장에서 2년 전 70%에 가까웠던 전세 비율은 이제 6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많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도 전세 품귀 현상은 막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다세대와 연립 주택을 더 짓겠다는 계획도 전세 안정엔 회의적이란 반응이 많습니다.
<녹취> 김용일 (공인중개사) : "다세대나 연립보다는 아파트를 훨씬 더 많이 선호하거든요? 따라서 그런 수요를 잠재우기에는 역시 한계가 있을 것이다."
전세난은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내년부터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 수요가 생기면서 전세 구하기가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대 5만 가구 이상이 옮기지만 현실적으로 이주 시기를 조정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녹취> 함영진 (부동산114 본부장) : "지자체 차원의 협조를 통해 재건축이나 재개발 입주시기를 조절하겠다고 하는데 구속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집니다."
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월세 지원에 집중한 것은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세의 월세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인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번에 정부 대책 명칭은 전월세 대책이지만 보신 것처럼 월세 지원에 집중돼 있습니다.
전세난 앞으로 더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정부의 판단은 뭔지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천7백 가구가 모여 있는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집니다.
시장에 나온 전세 물량은 단 39가구. 전체의 0.5%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당장 구하긴 어렵습니다.
<녹취> 김경민 (공인중개사) : "전세를 구하기 위해서는 보통 2~3개월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마저도 보장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임대차 시장에서 2년 전 70%에 가까웠던 전세 비율은 이제 6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많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도 전세 품귀 현상은 막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다세대와 연립 주택을 더 짓겠다는 계획도 전세 안정엔 회의적이란 반응이 많습니다.
<녹취> 김용일 (공인중개사) : "다세대나 연립보다는 아파트를 훨씬 더 많이 선호하거든요? 따라서 그런 수요를 잠재우기에는 역시 한계가 있을 것이다."
전세난은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내년부터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 수요가 생기면서 전세 구하기가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대 5만 가구 이상이 옮기지만 현실적으로 이주 시기를 조정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녹취> 함영진 (부동산114 본부장) : "지자체 차원의 협조를 통해 재건축이나 재개발 입주시기를 조절하겠다고 하는데 구속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집니다."
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월세 지원에 집중한 것은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세의 월세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인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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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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