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도심 속 단풍길…가을 정취 만끽
입력 2014.11.01 (21:24)
수정 2014.11.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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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어가는 가을.
멀리가지 않아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단풍길들이 우리 곁에 많이 있는데요.
서울 도심 속 아름다운 단풍길 김나나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석양이 내려앉은 가을, 가을꽃 코스모스가 한양 도성을 감싸고, 길을 걷던 노부부는 도란도란 옛 추억에 잠깁니다.
성곽의 포구를 액자 삼은 가을 풍경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녹취>"와!"
단풍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
<녹취> "은행잎이다."
고사리 손에 가득 쥔 가을이 동심을 사로잡습니다.
울긋불긋 가을 산길엔 낙엽비가 쏟아집니다.
낙엽 카펫이 온 세상에 깔리고 새들도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합니다.
사박 사박, 낙엽 부서지는 소리에 걸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녹취> "사박! 사박!"
한때는 푸른 청춘이었던 잎새들, 이젠 지고 있는 그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잠깁니다.
<인터뷰> 김춘자/홍건 : " 낙엽이 떨어진다. 내년에 또 떨어지면 나이가 또 먹겠지. 나이먹은 사람들은 서글퍼지죠. 가을은 서글퍼요. 그러면서도 아름답죠."
이번 가을은 예년보다 일교차가 큰 날이 더 오래 지속돼 단풍 색깔이 유난히 선명합니다.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책을 읽기에도, 연인과 사랑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가을, 도심 속 단풍길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멀리가지 않아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단풍길들이 우리 곁에 많이 있는데요.
서울 도심 속 아름다운 단풍길 김나나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석양이 내려앉은 가을, 가을꽃 코스모스가 한양 도성을 감싸고, 길을 걷던 노부부는 도란도란 옛 추억에 잠깁니다.
성곽의 포구를 액자 삼은 가을 풍경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녹취>"와!"
단풍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
<녹취> "은행잎이다."
고사리 손에 가득 쥔 가을이 동심을 사로잡습니다.
울긋불긋 가을 산길엔 낙엽비가 쏟아집니다.
낙엽 카펫이 온 세상에 깔리고 새들도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합니다.
사박 사박, 낙엽 부서지는 소리에 걸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녹취> "사박! 사박!"
한때는 푸른 청춘이었던 잎새들, 이젠 지고 있는 그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잠깁니다.
<인터뷰> 김춘자/홍건 : " 낙엽이 떨어진다. 내년에 또 떨어지면 나이가 또 먹겠지. 나이먹은 사람들은 서글퍼지죠. 가을은 서글퍼요. 그러면서도 아름답죠."
이번 가을은 예년보다 일교차가 큰 날이 더 오래 지속돼 단풍 색깔이 유난히 선명합니다.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책을 읽기에도, 연인과 사랑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가을, 도심 속 단풍길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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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 도심 속 단풍길…가을 정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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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01 21:03:32
- 수정2014-11-01 21:41:04
<앵커 멘트>
깊어가는 가을.
멀리가지 않아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단풍길들이 우리 곁에 많이 있는데요.
서울 도심 속 아름다운 단풍길 김나나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석양이 내려앉은 가을, 가을꽃 코스모스가 한양 도성을 감싸고, 길을 걷던 노부부는 도란도란 옛 추억에 잠깁니다.
성곽의 포구를 액자 삼은 가을 풍경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녹취>"와!"
단풍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
<녹취> "은행잎이다."
고사리 손에 가득 쥔 가을이 동심을 사로잡습니다.
울긋불긋 가을 산길엔 낙엽비가 쏟아집니다.
낙엽 카펫이 온 세상에 깔리고 새들도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합니다.
사박 사박, 낙엽 부서지는 소리에 걸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녹취> "사박! 사박!"
한때는 푸른 청춘이었던 잎새들, 이젠 지고 있는 그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잠깁니다.
<인터뷰> 김춘자/홍건 : " 낙엽이 떨어진다. 내년에 또 떨어지면 나이가 또 먹겠지. 나이먹은 사람들은 서글퍼지죠. 가을은 서글퍼요. 그러면서도 아름답죠."
이번 가을은 예년보다 일교차가 큰 날이 더 오래 지속돼 단풍 색깔이 유난히 선명합니다.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책을 읽기에도, 연인과 사랑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가을, 도심 속 단풍길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멀리가지 않아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단풍길들이 우리 곁에 많이 있는데요.
서울 도심 속 아름다운 단풍길 김나나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석양이 내려앉은 가을, 가을꽃 코스모스가 한양 도성을 감싸고, 길을 걷던 노부부는 도란도란 옛 추억에 잠깁니다.
성곽의 포구를 액자 삼은 가을 풍경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녹취>"와!"
단풍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
<녹취> "은행잎이다."
고사리 손에 가득 쥔 가을이 동심을 사로잡습니다.
울긋불긋 가을 산길엔 낙엽비가 쏟아집니다.
낙엽 카펫이 온 세상에 깔리고 새들도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합니다.
사박 사박, 낙엽 부서지는 소리에 걸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녹취> "사박! 사박!"
한때는 푸른 청춘이었던 잎새들, 이젠 지고 있는 그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잠깁니다.
<인터뷰> 김춘자/홍건 : " 낙엽이 떨어진다. 내년에 또 떨어지면 나이가 또 먹겠지. 나이먹은 사람들은 서글퍼지죠. 가을은 서글퍼요. 그러면서도 아름답죠."
이번 가을은 예년보다 일교차가 큰 날이 더 오래 지속돼 단풍 색깔이 유난히 선명합니다.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책을 읽기에도, 연인과 사랑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가을, 도심 속 단풍길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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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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