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블로거 사용 후기 알고보니 ‘상업 광고’
입력 2014.11.03 (17:05)
수정 2014.11.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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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새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를 보면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블로그 운영자 등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올린 사실상의 광고인 경우가 많은데도 이를 알리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품 추천 글 등을 올린 블로그 운영자에게 돈을 주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사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 9백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해당 사업자는 오비맥주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카페베네, 그리고 '머시따쇼핑몰'을 운영하는 씨티오커뮤니케이션 등 4개입니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를 위해 블로그 운영자 등을 섭외한 뒤 상품 추천글을 올리도록 했고,
글 1건 당 최소 2천원에서 최대 10만원을 지급했지만 해당 글에는 돈을 줬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서, 경제적 대가를 주고 블로그,카페 등에 추천 글을 올리는 경우 대가를 지급했다는 걸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가 지급 사실을 은폐함으로써, 사실상 광고임에도 일반 추천 글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이같은 블로그 광고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사업자 외에 추천 글을 올린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서도 광고 대가로 인한 수익이 지나치게 많거나, 공동구매 주선 등 영리 목적의 알선.중개를 하는 경우에는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요새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를 보면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블로그 운영자 등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올린 사실상의 광고인 경우가 많은데도 이를 알리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품 추천 글 등을 올린 블로그 운영자에게 돈을 주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사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 9백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해당 사업자는 오비맥주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카페베네, 그리고 '머시따쇼핑몰'을 운영하는 씨티오커뮤니케이션 등 4개입니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를 위해 블로그 운영자 등을 섭외한 뒤 상품 추천글을 올리도록 했고,
글 1건 당 최소 2천원에서 최대 10만원을 지급했지만 해당 글에는 돈을 줬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서, 경제적 대가를 주고 블로그,카페 등에 추천 글을 올리는 경우 대가를 지급했다는 걸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가 지급 사실을 은폐함으로써, 사실상 광고임에도 일반 추천 글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이같은 블로그 광고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사업자 외에 추천 글을 올린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서도 광고 대가로 인한 수익이 지나치게 많거나, 공동구매 주선 등 영리 목적의 알선.중개를 하는 경우에는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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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1-03 1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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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를 보면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블로그 운영자 등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올린 사실상의 광고인 경우가 많은데도 이를 알리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품 추천 글 등을 올린 블로그 운영자에게 돈을 주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사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 9백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해당 사업자는 오비맥주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카페베네, 그리고 '머시따쇼핑몰'을 운영하는 씨티오커뮤니케이션 등 4개입니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를 위해 블로그 운영자 등을 섭외한 뒤 상품 추천글을 올리도록 했고,
글 1건 당 최소 2천원에서 최대 10만원을 지급했지만 해당 글에는 돈을 줬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서, 경제적 대가를 주고 블로그,카페 등에 추천 글을 올리는 경우 대가를 지급했다는 걸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가 지급 사실을 은폐함으로써, 사실상 광고임에도 일반 추천 글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이같은 블로그 광고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사업자 외에 추천 글을 올린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서도 광고 대가로 인한 수익이 지나치게 많거나, 공동구매 주선 등 영리 목적의 알선.중개를 하는 경우에는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요새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를 보면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블로그 운영자 등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올린 사실상의 광고인 경우가 많은데도 이를 알리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품 추천 글 등을 올린 블로그 운영자에게 돈을 주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사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 9백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해당 사업자는 오비맥주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카페베네, 그리고 '머시따쇼핑몰'을 운영하는 씨티오커뮤니케이션 등 4개입니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를 위해 블로그 운영자 등을 섭외한 뒤 상품 추천글을 올리도록 했고,
글 1건 당 최소 2천원에서 최대 10만원을 지급했지만 해당 글에는 돈을 줬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서, 경제적 대가를 주고 블로그,카페 등에 추천 글을 올리는 경우 대가를 지급했다는 걸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가 지급 사실을 은폐함으로써, 사실상 광고임에도 일반 추천 글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이같은 블로그 광고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사업자 외에 추천 글을 올린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서도 광고 대가로 인한 수익이 지나치게 많거나, 공동구매 주선 등 영리 목적의 알선.중개를 하는 경우에는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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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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