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공무원 80% 재산 증가
입력 2002.02.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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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 공직자들의 지난 한 해 재산 변동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가운데 80% 가까이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과정에 대한 정밀실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지난 한 해 재산변동 내역을 신고한 행정부처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모두 594명에 이릅니다.
가운데 79%인 468명이 재산이 늘었고, 2억원 이상 증가한 고위 공직자도 20명에 달합니다.
특히 국무위원 15명 중 이민택 건설교통부 장관을 제외하고는 적게는 3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 5000만원씩 모두 재산이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천서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소유 기업의 주식 증자로 25억여 원을 벌어들여 재산 증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탁근(행정자치부 윤리담당관): 예금이자, 유상증자로 인한 증가, 토지 수용 보상금 수령 등이 주로 되겠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금 11억여 원을 아태재단에 기부해 전체적으로는 10억 6800여 만원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법관은 116명 가운데 92명이 재산이 증가했으며, 이영해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주가 상승 등으로 6억 7000여 만원이 늘었습니다.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신고 내역에 허위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앞으로 6개월간 실사를 벌이게 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식거래와 관련해 직무상 비밀을 이용했는지에 대한 심사가 추가되며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됩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가운데 80% 가까이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과정에 대한 정밀실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지난 한 해 재산변동 내역을 신고한 행정부처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모두 594명에 이릅니다.
가운데 79%인 468명이 재산이 늘었고, 2억원 이상 증가한 고위 공직자도 20명에 달합니다.
특히 국무위원 15명 중 이민택 건설교통부 장관을 제외하고는 적게는 3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 5000만원씩 모두 재산이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천서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소유 기업의 주식 증자로 25억여 원을 벌어들여 재산 증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탁근(행정자치부 윤리담당관): 예금이자, 유상증자로 인한 증가, 토지 수용 보상금 수령 등이 주로 되겠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금 11억여 원을 아태재단에 기부해 전체적으로는 10억 6800여 만원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법관은 116명 가운데 92명이 재산이 증가했으며, 이영해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주가 상승 등으로 6억 7000여 만원이 늘었습니다.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신고 내역에 허위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앞으로 6개월간 실사를 벌이게 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식거래와 관련해 직무상 비밀을 이용했는지에 대한 심사가 추가되며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됩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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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 공직자들의 지난 한 해 재산 변동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가운데 80% 가까이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과정에 대한 정밀실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지난 한 해 재산변동 내역을 신고한 행정부처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모두 594명에 이릅니다.
가운데 79%인 468명이 재산이 늘었고, 2억원 이상 증가한 고위 공직자도 20명에 달합니다.
특히 국무위원 15명 중 이민택 건설교통부 장관을 제외하고는 적게는 3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 5000만원씩 모두 재산이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천서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소유 기업의 주식 증자로 25억여 원을 벌어들여 재산 증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탁근(행정자치부 윤리담당관): 예금이자, 유상증자로 인한 증가, 토지 수용 보상금 수령 등이 주로 되겠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금 11억여 원을 아태재단에 기부해 전체적으로는 10억 6800여 만원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법관은 116명 가운데 92명이 재산이 증가했으며, 이영해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주가 상승 등으로 6억 7000여 만원이 늘었습니다.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신고 내역에 허위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앞으로 6개월간 실사를 벌이게 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식거래와 관련해 직무상 비밀을 이용했는지에 대한 심사가 추가되며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됩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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