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법원, 유병언 장녀 선고 연기…연내 송환 불가
입력 2014.11.06 (06:09)
수정 2014.11.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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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로 프랑스에서 붙잡힌 유섬나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선고 공판이 연기됐습니다.
판사는 유 씨가 송환되면 수감될 한국 감옥의 인권 상황 등을 살펴본 뒤 재판을 다음달 다시 열겠다고 밝혀 유 씨의 연내 송환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지난 5월 붙잡힌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에 대한 재판이 파리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유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선고는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판사는 유 씨가 인도되면 수감될 한국 감옥의 강제 노역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자료를 검토한 뒤 재판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라셸 랑동(변호사) : "한국에 강제 노역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 씨를 한국으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 법과 배치되는 겁니다."
다음 공판은 한달 뒤인 다음달 17일에 열립니다.
한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변호사측은 다음 공판에서 유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이 내려져도 프랑스 상급 법원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법정 공방이 6개월째 길어지며 어제 공판에는 이례적으로 유 씨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한국으로는 들어갈 계획이 전혀 없습니까?)..."
유섬나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연기되며 유 씨의 한국 송환은 올해 안에는 힘들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로 프랑스에서 붙잡힌 유섬나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선고 공판이 연기됐습니다.
판사는 유 씨가 송환되면 수감될 한국 감옥의 인권 상황 등을 살펴본 뒤 재판을 다음달 다시 열겠다고 밝혀 유 씨의 연내 송환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지난 5월 붙잡힌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에 대한 재판이 파리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유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선고는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판사는 유 씨가 인도되면 수감될 한국 감옥의 강제 노역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자료를 검토한 뒤 재판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라셸 랑동(변호사) : "한국에 강제 노역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 씨를 한국으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 법과 배치되는 겁니다."
다음 공판은 한달 뒤인 다음달 17일에 열립니다.
한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변호사측은 다음 공판에서 유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이 내려져도 프랑스 상급 법원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법정 공방이 6개월째 길어지며 어제 공판에는 이례적으로 유 씨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한국으로는 들어갈 계획이 전혀 없습니까?)..."
유섬나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연기되며 유 씨의 한국 송환은 올해 안에는 힘들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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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법원, 유병언 장녀 선고 연기…연내 송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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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06 06:10:48
- 수정2014-11-06 14: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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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로 프랑스에서 붙잡힌 유섬나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선고 공판이 연기됐습니다.
판사는 유 씨가 송환되면 수감될 한국 감옥의 인권 상황 등을 살펴본 뒤 재판을 다음달 다시 열겠다고 밝혀 유 씨의 연내 송환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지난 5월 붙잡힌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에 대한 재판이 파리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유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선고는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판사는 유 씨가 인도되면 수감될 한국 감옥의 강제 노역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자료를 검토한 뒤 재판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라셸 랑동(변호사) : "한국에 강제 노역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 씨를 한국으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 법과 배치되는 겁니다."
다음 공판은 한달 뒤인 다음달 17일에 열립니다.
한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변호사측은 다음 공판에서 유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이 내려져도 프랑스 상급 법원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법정 공방이 6개월째 길어지며 어제 공판에는 이례적으로 유 씨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한국으로는 들어갈 계획이 전혀 없습니까?)..."
유섬나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연기되며 유 씨의 한국 송환은 올해 안에는 힘들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로 프랑스에서 붙잡힌 유섬나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선고 공판이 연기됐습니다.
판사는 유 씨가 송환되면 수감될 한국 감옥의 인권 상황 등을 살펴본 뒤 재판을 다음달 다시 열겠다고 밝혀 유 씨의 연내 송환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 지난 5월 붙잡힌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에 대한 재판이 파리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유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선고는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판사는 유 씨가 인도되면 수감될 한국 감옥의 강제 노역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자료를 검토한 뒤 재판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라셸 랑동(변호사) : "한국에 강제 노역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 씨를 한국으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 법과 배치되는 겁니다."
다음 공판은 한달 뒤인 다음달 17일에 열립니다.
한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변호사측은 다음 공판에서 유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이 내려져도 프랑스 상급 법원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법정 공방이 6개월째 길어지며 어제 공판에는 이례적으로 유 씨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한국으로는 들어갈 계획이 전혀 없습니까?)..."
유섬나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연기되며 유 씨의 한국 송환은 올해 안에는 힘들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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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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