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예루살렘 또 차량 돌진…이-팔 긴장 고조

입력 2014.11.06 (08:38) 수정 2014.11.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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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동 예루살렘에서는 차량 돌진 사건이 또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인근의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공동 성지에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경이 충돌하는 등 양측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동 예루살렘의 전철 정류장.

차량 1대가 인도로 돌진해 길 가던 주민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팔레스타인 남성으로 이스라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동 예루살렘에서는 지난달 22일에도 팔레스타인인의 차량 돌진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잇따른 차량 돌진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미키 로센펠드(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반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정착촌 확대 등 팔레스타인 점령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책임은 이스라엘측에 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살라 바르다윌(하마스 지도자)

차량 돌진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동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 군경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팔레스타인인에게 총격을 당한 이스라엘 강경파 활동가의 지지자들이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공동 성지인 템플 마운트를 방문하려하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항의 시위에 나선 겁니다.

가자지구 교전 사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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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예루살렘 또 차량 돌진…이-팔 긴장 고조
    • 입력 2014-11-06 08:46:01
    • 수정2014-11-06 09:18:0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동 예루살렘에서는 차량 돌진 사건이 또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인근의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공동 성지에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경이 충돌하는 등 양측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동 예루살렘의 전철 정류장.

차량 1대가 인도로 돌진해 길 가던 주민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팔레스타인 남성으로 이스라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동 예루살렘에서는 지난달 22일에도 팔레스타인인의 차량 돌진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잇따른 차량 돌진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미키 로센펠드(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반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정착촌 확대 등 팔레스타인 점령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책임은 이스라엘측에 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살라 바르다윌(하마스 지도자)

차량 돌진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동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 군경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팔레스타인인에게 총격을 당한 이스라엘 강경파 활동가의 지지자들이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공동 성지인 템플 마운트를 방문하려하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항의 시위에 나선 겁니다.

가자지구 교전 사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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