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위기의 오바마…“공화당과 협력할 것”

입력 2014.11.06 (21:19) 수정 2014.11.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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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화당은 기분 좋은 밤을 보냈겠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오바마 대통령의 씁쓸한 패배사인데요.

민심을 확인한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야당인 공화당과 협력해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회에 이어 주지사까지 미국이 공화당의 상징인 붉은 색 일색입니다.

하루 사이 패장이 된 오바마 대통령은 투표를 통한 민의를 확인했다며 공화당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대책과 이슬람 무장단체 IS 격퇴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제 1당인 공화당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 여야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불러 임기 후반 국정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초당적 국정운영을 약속했지만 건강보험 개혁안과 이민 개혁 등 자신의 핵심 정책에 대해선 양보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공화당은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미 공화당 대선주자)

이를 놓고 2년 뒤 대선을 겨냥한 양측의 힘겨루기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거 하룻만에 백악관과 공화당 사이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며 향후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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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위기의 오바마…“공화당과 협력할 것”
    • 입력 2014-11-06 21:19:53
    • 수정2014-11-06 22: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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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화당은 기분 좋은 밤을 보냈겠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오바마 대통령의 씁쓸한 패배사인데요.

민심을 확인한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야당인 공화당과 협력해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회에 이어 주지사까지 미국이 공화당의 상징인 붉은 색 일색입니다.

하루 사이 패장이 된 오바마 대통령은 투표를 통한 민의를 확인했다며 공화당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대책과 이슬람 무장단체 IS 격퇴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제 1당인 공화당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 여야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불러 임기 후반 국정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초당적 국정운영을 약속했지만 건강보험 개혁안과 이민 개혁 등 자신의 핵심 정책에 대해선 양보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공화당은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미 공화당 대선주자)

이를 놓고 2년 뒤 대선을 겨냥한 양측의 힘겨루기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거 하룻만에 백악관과 공화당 사이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며 향후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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