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넥스트, 다음 달 추모 공연 개최

<앵커 멘트>

고 신해철 씨가 이끌던 밴드 '넥스트'가 다음 달 추모 공연을 엽니다.

새 앨범을 위해 만들었다 유작이 된 신곡들은 싱글 앨범으로 발표됩니다.

대중문화 소식,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드 '넥스트'가 신해철 씨가 숨지기 전 준비했던 공연을 예정대로 다음 달 열기로 했다고 소속사 측이 밝혔습니다.

다음 달 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추모 공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진 않지만 고인이 준비해왔던 공연인 만큼 추모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의 보컬로는 '넥스트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넥스트에 합류했던 이현섭이 참여해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신해철 씨가 새 앨범 발표를 위해 작업했던 신곡도 앨범으로 발표됩니다.

소속사 측은 유족과 함께 고인이 작업해둔 음원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녹음이 끝난 곡들 가운데 일부를 다음 달 앨범으로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가 일본 데뷔를 앞두고 현지 프로모션에 나섰습니다.

'비투비'는 오는 12일 싱글 앨범 '와우' 발매에 앞서,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등을 돌며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신인 가수가 여러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가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라이브 공연을 통해 실력있는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