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첫 미 주지사 부인 “김치 전도사 될래요”
입력 2014.11.11 (07:28)
수정 2014.1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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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된 메릴랜드 호갠 주지사는 부인이 한국계 미국인인 유미 호갠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출신으로는 첫 주지사 퍼스트 레이디가 된 유미씨는 김치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년 1월초에 있을 남편 호갠 주지사의 취임식을 앞두고 준비에 바쁜 유미 여사는 가장 먼저 한국식 전통 혼례로 올린 자신의 결혼식 사진부터 자랑했습니다.
미국에서 올린 결혼식이지만 2004년 결혼 당시 호갠 주지사의 적극적인 찬성 속에 한국식으로 폐백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부인) : "그래서 미국분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요보고 처음봤다구요 이런 결혼식을요"
민주당 후보들이 대대로 강세를 보여온 메릴랜드에서 호갠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부인) : "우리 한국분들은 우리 한국의 피가 있다하면 다 뭉치시잖아요. 저는 그거 였다고 생각해요"
유미 여사는 호갠 주지사가 한국 음식을 특히 좋아한다면서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냉장고를 주지사 관저로 가져갈 재산 목록 1호로 챙겼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주지사 당선자 부인) : " 저희가 거기에 김치를 보관해서 이제 뭐, 한국분 아니고 다른 분들한테도 종종 김치를 좀 소개할려구 그래요."
한국계를 요직에 중용할 예정인 호갠 주지사는 업무 파악이 끝나는대로 당장 내년 5월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된 메릴랜드 호갠 주지사는 부인이 한국계 미국인인 유미 호갠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출신으로는 첫 주지사 퍼스트 레이디가 된 유미씨는 김치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년 1월초에 있을 남편 호갠 주지사의 취임식을 앞두고 준비에 바쁜 유미 여사는 가장 먼저 한국식 전통 혼례로 올린 자신의 결혼식 사진부터 자랑했습니다.
미국에서 올린 결혼식이지만 2004년 결혼 당시 호갠 주지사의 적극적인 찬성 속에 한국식으로 폐백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부인) : "그래서 미국분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요보고 처음봤다구요 이런 결혼식을요"
민주당 후보들이 대대로 강세를 보여온 메릴랜드에서 호갠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부인) : "우리 한국분들은 우리 한국의 피가 있다하면 다 뭉치시잖아요. 저는 그거 였다고 생각해요"
유미 여사는 호갠 주지사가 한국 음식을 특히 좋아한다면서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냉장고를 주지사 관저로 가져갈 재산 목록 1호로 챙겼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주지사 당선자 부인) : " 저희가 거기에 김치를 보관해서 이제 뭐, 한국분 아니고 다른 분들한테도 종종 김치를 좀 소개할려구 그래요."
한국계를 요직에 중용할 예정인 호갠 주지사는 업무 파악이 끝나는대로 당장 내년 5월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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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1 07:30:52
- 수정2014-11-11 08:23:36

<앵커 멘트>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된 메릴랜드 호갠 주지사는 부인이 한국계 미국인인 유미 호갠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출신으로는 첫 주지사 퍼스트 레이디가 된 유미씨는 김치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년 1월초에 있을 남편 호갠 주지사의 취임식을 앞두고 준비에 바쁜 유미 여사는 가장 먼저 한국식 전통 혼례로 올린 자신의 결혼식 사진부터 자랑했습니다.
미국에서 올린 결혼식이지만 2004년 결혼 당시 호갠 주지사의 적극적인 찬성 속에 한국식으로 폐백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부인) : "그래서 미국분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요보고 처음봤다구요 이런 결혼식을요"
민주당 후보들이 대대로 강세를 보여온 메릴랜드에서 호갠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부인) : "우리 한국분들은 우리 한국의 피가 있다하면 다 뭉치시잖아요. 저는 그거 였다고 생각해요"
유미 여사는 호갠 주지사가 한국 음식을 특히 좋아한다면서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냉장고를 주지사 관저로 가져갈 재산 목록 1호로 챙겼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주지사 당선자 부인) : " 저희가 거기에 김치를 보관해서 이제 뭐, 한국분 아니고 다른 분들한테도 종종 김치를 좀 소개할려구 그래요."
한국계를 요직에 중용할 예정인 호갠 주지사는 업무 파악이 끝나는대로 당장 내년 5월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된 메릴랜드 호갠 주지사는 부인이 한국계 미국인인 유미 호갠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출신으로는 첫 주지사 퍼스트 레이디가 된 유미씨는 김치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년 1월초에 있을 남편 호갠 주지사의 취임식을 앞두고 준비에 바쁜 유미 여사는 가장 먼저 한국식 전통 혼례로 올린 자신의 결혼식 사진부터 자랑했습니다.
미국에서 올린 결혼식이지만 2004년 결혼 당시 호갠 주지사의 적극적인 찬성 속에 한국식으로 폐백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부인) : "그래서 미국분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요보고 처음봤다구요 이런 결혼식을요"
민주당 후보들이 대대로 강세를 보여온 메릴랜드에서 호갠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한국계 미국인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자 부인) : "우리 한국분들은 우리 한국의 피가 있다하면 다 뭉치시잖아요. 저는 그거 였다고 생각해요"
유미 여사는 호갠 주지사가 한국 음식을 특히 좋아한다면서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냉장고를 주지사 관저로 가져갈 재산 목록 1호로 챙겼습니다.
<인터뷰> 유미(호갠 주지사 당선자 부인) : " 저희가 거기에 김치를 보관해서 이제 뭐, 한국분 아니고 다른 분들한테도 종종 김치를 좀 소개할려구 그래요."
한국계를 요직에 중용할 예정인 호갠 주지사는 업무 파악이 끝나는대로 당장 내년 5월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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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기자 k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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