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꽃중년, ‘노안’ 늦추려면?

입력 2014.11.11 (19:19) 수정 2014.11.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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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년 중에서도 건강을 챙기며 젊은이들 못지않게 멋지게 사는 이른바 '꽃중년'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런 분들도 바로 '눈'에서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쉽게 '노안'이 오기 때문인데요 노안을 늦추는 방법은 없는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일 운동하는 50대 남성, 군살 없는 몸이 젊은 사람 못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안'이 문젭니다.

<인터뷰> 김기환(52살) : "몸하고 눈은 틀리더라고요. 운동하거나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해서 개선되거나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피아노 연주를 즐기는 50대 여성도 노안 때문에 악보가 드문드문 보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한말숙(52살) : "틀리잖아요. 피아노 연주하면 틀리지, 악보가 잘 안 보이니까, 중간중간."

노안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보통 어린이는 작은 글씨를 코 앞 10cm까지 가져와서 읽지만, 40세가 넘어가면 이 거리가 15cm, 50세엔 30cm, 60세엔 1미터로 멀어집니다.

이렇다보니, 한 안과 병원 조사결과 노안 환자의 69%는 일상생활에 심한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안과 전문의) : "눈이 뿌옇고 침침하고 초점이 안 맞고, 자꾸 찡그리게 되고 주름이 생기고 어지럽고 업무를 보는데 굉장히 지장이 많습니다."

노안을 늦추기 위해선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걸 피하고 중간에 먼 곳을 바라보며 쉬거나 눈 운동을 자주하는게 좋습니다.

또, 눈에 좋은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고 술을 피하는게 눈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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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시대 꽃중년, ‘노안’ 늦추려면?
    • 입력 2014-11-11 19:22:21
    • 수정2014-11-11 1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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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년 중에서도 건강을 챙기며 젊은이들 못지않게 멋지게 사는 이른바 '꽃중년'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런 분들도 바로 '눈'에서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쉽게 '노안'이 오기 때문인데요 노안을 늦추는 방법은 없는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일 운동하는 50대 남성, 군살 없는 몸이 젊은 사람 못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안'이 문젭니다.

<인터뷰> 김기환(52살) : "몸하고 눈은 틀리더라고요. 운동하거나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해서 개선되거나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피아노 연주를 즐기는 50대 여성도 노안 때문에 악보가 드문드문 보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한말숙(52살) : "틀리잖아요. 피아노 연주하면 틀리지, 악보가 잘 안 보이니까, 중간중간."

노안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보통 어린이는 작은 글씨를 코 앞 10cm까지 가져와서 읽지만, 40세가 넘어가면 이 거리가 15cm, 50세엔 30cm, 60세엔 1미터로 멀어집니다.

이렇다보니, 한 안과 병원 조사결과 노안 환자의 69%는 일상생활에 심한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영순(안과 전문의) : "눈이 뿌옇고 침침하고 초점이 안 맞고, 자꾸 찡그리게 되고 주름이 생기고 어지럽고 업무를 보는데 굉장히 지장이 많습니다."

노안을 늦추기 위해선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걸 피하고 중간에 먼 곳을 바라보며 쉬거나 눈 운동을 자주하는게 좋습니다.

또, 눈에 좋은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고 술을 피하는게 눈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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