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미얀마 도착…내일 동아시아 정상회의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APEC일정을 마치고 두번째 순방국인 미얀마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합니다.

네피도에서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얀마 네피도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새로 출범한 인도 정부와의 우호 관계를 다지고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양국간 협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하면서 또 오늘 회담이 양국 관계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내일은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에볼라와 테러 등 국제적 현안과 함께 북한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등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하고,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우리의 외교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