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유가 하락세 내년에도 계속될 것”

입력 2014.11.15 (05:18) 수정 2014.11.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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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현지시간) 낸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유가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중국의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셰일가스 붐'으로 유가 상승 가능성은 작다"며 "원유 공급이 돌발적으로 감소하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에 유가 하락 압박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가 하락하면 생산단가가 높은 셰일가스 생산이 위축돼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때문에 유가 하락 추세를 막을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달 27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 대해서도 감산 압력이 높아졌긴 했지만 회원국간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는 올해와 비슷한 하루 9천360만 배럴로 예측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6월 19일 배럴당 115달러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13일 80달러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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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EA “유가 하락세 내년에도 계속될 것”
    • 입력 2014-11-15 05:18:34
    • 수정2014-11-15 08:15:31
    연합뉴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현지시간) 낸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유가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중국의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셰일가스 붐'으로 유가 상승 가능성은 작다"며 "원유 공급이 돌발적으로 감소하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에 유가 하락 압박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가 하락하면 생산단가가 높은 셰일가스 생산이 위축돼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때문에 유가 하락 추세를 막을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달 27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 대해서도 감산 압력이 높아졌긴 했지만 회원국간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는 올해와 비슷한 하루 9천360만 배럴로 예측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6월 19일 배럴당 115달러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13일 80달러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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