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복강경 수술’ 후 8명 사망…진상조사
입력 2014.11.15 (07:17)
수정 2014.11.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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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신해철씨의 죽음과 관련해 복강경 수술 문제 등 의료사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웃 일본에는 한 대학병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 8명이 잇따라 숨지자, 정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cm 안팎의 작은 구멍만 내기 때문에 개복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 널리 시행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
하지만, 고 신해철씨의 죽음과 같이 다른 장기의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군마 대학병원에서는 최근 4년 동안 복강경 간 수술을 받은 환자 92명 가운데 8명이 수술 후 석달 안에 숨졌습니다.
<인터뷰> 노지마 미쿠(군마대학병원 병원장) : "간 절제 수술때문에 수술 후 환자 8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복강경 수술 이후 상태가 나빠져 2주 후에 숨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병원 측은 이 수술을 모두 한 40대 조교가 한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 위원회를 열어 수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잇단 복강경 수술 사고에 대한 진상 조사에 일본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인터뷰> 시모무라 하쿠분(日 문부과학상) : "치료 방법 검토 등 수술 실시 체계에 대한 자세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의료 사망 사고에 대해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해 국가 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는 일본.
의료사고 논란을 줄이기 위해 의료사고분쟁 조정보다 더 적극적인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고 신해철씨의 죽음과 관련해 복강경 수술 문제 등 의료사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웃 일본에는 한 대학병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 8명이 잇따라 숨지자, 정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cm 안팎의 작은 구멍만 내기 때문에 개복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 널리 시행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
하지만, 고 신해철씨의 죽음과 같이 다른 장기의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군마 대학병원에서는 최근 4년 동안 복강경 간 수술을 받은 환자 92명 가운데 8명이 수술 후 석달 안에 숨졌습니다.
<인터뷰> 노지마 미쿠(군마대학병원 병원장) : "간 절제 수술때문에 수술 후 환자 8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복강경 수술 이후 상태가 나빠져 2주 후에 숨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병원 측은 이 수술을 모두 한 40대 조교가 한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 위원회를 열어 수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잇단 복강경 수술 사고에 대한 진상 조사에 일본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인터뷰> 시모무라 하쿠분(日 문부과학상) : "치료 방법 검토 등 수술 실시 체계에 대한 자세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의료 사망 사고에 대해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해 국가 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는 일본.
의료사고 논란을 줄이기 위해 의료사고분쟁 조정보다 더 적극적인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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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복강경 수술’ 후 8명 사망…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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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5 07:19:56
- 수정2014-11-15 07:53:26
<앵커 멘트>
고 신해철씨의 죽음과 관련해 복강경 수술 문제 등 의료사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웃 일본에는 한 대학병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 8명이 잇따라 숨지자, 정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cm 안팎의 작은 구멍만 내기 때문에 개복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 널리 시행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
하지만, 고 신해철씨의 죽음과 같이 다른 장기의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군마 대학병원에서는 최근 4년 동안 복강경 간 수술을 받은 환자 92명 가운데 8명이 수술 후 석달 안에 숨졌습니다.
<인터뷰> 노지마 미쿠(군마대학병원 병원장) : "간 절제 수술때문에 수술 후 환자 8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복강경 수술 이후 상태가 나빠져 2주 후에 숨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병원 측은 이 수술을 모두 한 40대 조교가 한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 위원회를 열어 수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잇단 복강경 수술 사고에 대한 진상 조사에 일본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인터뷰> 시모무라 하쿠분(日 문부과학상) : "치료 방법 검토 등 수술 실시 체계에 대한 자세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의료 사망 사고에 대해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해 국가 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는 일본.
의료사고 논란을 줄이기 위해 의료사고분쟁 조정보다 더 적극적인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고 신해철씨의 죽음과 관련해 복강경 수술 문제 등 의료사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웃 일본에는 한 대학병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 8명이 잇따라 숨지자, 정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cm 안팎의 작은 구멍만 내기 때문에 개복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 널리 시행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
하지만, 고 신해철씨의 죽음과 같이 다른 장기의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군마 대학병원에서는 최근 4년 동안 복강경 간 수술을 받은 환자 92명 가운데 8명이 수술 후 석달 안에 숨졌습니다.
<인터뷰> 노지마 미쿠(군마대학병원 병원장) : "간 절제 수술때문에 수술 후 환자 8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복강경 수술 이후 상태가 나빠져 2주 후에 숨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병원 측은 이 수술을 모두 한 40대 조교가 한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 위원회를 열어 수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잇단 복강경 수술 사고에 대한 진상 조사에 일본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인터뷰> 시모무라 하쿠분(日 문부과학상) : "치료 방법 검토 등 수술 실시 체계에 대한 자세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의료 사망 사고에 대해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해 국가 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는 일본.
의료사고 논란을 줄이기 위해 의료사고분쟁 조정보다 더 적극적인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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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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