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우주개발 박차 가해야
입력 2014.11.15 (07:35)
수정 2014.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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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객원 해설위원]
우주탐사선 로제타호 탐사로봇이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67p라는 혜성에 착륙 성공했습니다. 10년 8 개월에 걸쳐 64 억 킬로미터를 비행한 끝에 직경이 4킬로미터 밖에 안되는 조그만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키는 위성의 유도제어기술에 세계가 환호했습니다.
‘유럽의 승리’라는 프랑스 대통령의 말처럼 이번 성공의 의미는 특별합니다.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한 구소련과 달 표면에 처음으로 발을 내디뎠던 미국을 뛰어넘어 사상최초로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킨 위업을 달성한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과학계는 혜성의 물질을 수거하여 분석할 수 있다면 태양계의 생성과정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구의 물과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주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연 로봇의 혜성착륙 성공을 보며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우리는 고흥 우주센터에서 1단 로켓이 러시아제이긴 하지만 세 번의 도전 끝에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2020년을 목표로 한국형 로켓을 개발하여 1.5 톤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인공위성 부품의 절반이상이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로켓개발이 성공하면 고성능의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보유하게 되어 한반도 주변의 기상정보와 북한의 동향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달 탐사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달 탐사 계획은 잘 마무리되면 우리의 일상과 직결되는 차세대 연료전지기술과 미사일의 항법기술과 요격기술도 저절로 얻게 될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우주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도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과학기술의 획득입니다. 우주개발은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꿈을 먹고 성장하는 장기간 프로젝트이지만 후손들에게 남겨질 선도적인 첨단기술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우주탐사선 로제타호 탐사로봇이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67p라는 혜성에 착륙 성공했습니다. 10년 8 개월에 걸쳐 64 억 킬로미터를 비행한 끝에 직경이 4킬로미터 밖에 안되는 조그만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키는 위성의 유도제어기술에 세계가 환호했습니다.
‘유럽의 승리’라는 프랑스 대통령의 말처럼 이번 성공의 의미는 특별합니다.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한 구소련과 달 표면에 처음으로 발을 내디뎠던 미국을 뛰어넘어 사상최초로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킨 위업을 달성한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과학계는 혜성의 물질을 수거하여 분석할 수 있다면 태양계의 생성과정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구의 물과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주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연 로봇의 혜성착륙 성공을 보며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우리는 고흥 우주센터에서 1단 로켓이 러시아제이긴 하지만 세 번의 도전 끝에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2020년을 목표로 한국형 로켓을 개발하여 1.5 톤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인공위성 부품의 절반이상이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로켓개발이 성공하면 고성능의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보유하게 되어 한반도 주변의 기상정보와 북한의 동향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달 탐사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달 탐사 계획은 잘 마무리되면 우리의 일상과 직결되는 차세대 연료전지기술과 미사일의 항법기술과 요격기술도 저절로 얻게 될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우주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도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과학기술의 획득입니다. 우주개발은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꿈을 먹고 성장하는 장기간 프로젝트이지만 후손들에게 남겨질 선도적인 첨단기술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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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객원 해설위원]
우주탐사선 로제타호 탐사로봇이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67p라는 혜성에 착륙 성공했습니다. 10년 8 개월에 걸쳐 64 억 킬로미터를 비행한 끝에 직경이 4킬로미터 밖에 안되는 조그만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키는 위성의 유도제어기술에 세계가 환호했습니다.
‘유럽의 승리’라는 프랑스 대통령의 말처럼 이번 성공의 의미는 특별합니다.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한 구소련과 달 표면에 처음으로 발을 내디뎠던 미국을 뛰어넘어 사상최초로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킨 위업을 달성한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과학계는 혜성의 물질을 수거하여 분석할 수 있다면 태양계의 생성과정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구의 물과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주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연 로봇의 혜성착륙 성공을 보며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우리는 고흥 우주센터에서 1단 로켓이 러시아제이긴 하지만 세 번의 도전 끝에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2020년을 목표로 한국형 로켓을 개발하여 1.5 톤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인공위성 부품의 절반이상이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로켓개발이 성공하면 고성능의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보유하게 되어 한반도 주변의 기상정보와 북한의 동향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달 탐사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달 탐사 계획은 잘 마무리되면 우리의 일상과 직결되는 차세대 연료전지기술과 미사일의 항법기술과 요격기술도 저절로 얻게 될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우주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도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과학기술의 획득입니다. 우주개발은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꿈을 먹고 성장하는 장기간 프로젝트이지만 후손들에게 남겨질 선도적인 첨단기술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우주탐사선 로제타호 탐사로봇이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67p라는 혜성에 착륙 성공했습니다. 10년 8 개월에 걸쳐 64 억 킬로미터를 비행한 끝에 직경이 4킬로미터 밖에 안되는 조그만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키는 위성의 유도제어기술에 세계가 환호했습니다.
‘유럽의 승리’라는 프랑스 대통령의 말처럼 이번 성공의 의미는 특별합니다.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한 구소련과 달 표면에 처음으로 발을 내디뎠던 미국을 뛰어넘어 사상최초로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킨 위업을 달성한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과학계는 혜성의 물질을 수거하여 분석할 수 있다면 태양계의 생성과정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구의 물과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주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연 로봇의 혜성착륙 성공을 보며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우리는 고흥 우주센터에서 1단 로켓이 러시아제이긴 하지만 세 번의 도전 끝에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2020년을 목표로 한국형 로켓을 개발하여 1.5 톤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인공위성 부품의 절반이상이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로켓개발이 성공하면 고성능의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보유하게 되어 한반도 주변의 기상정보와 북한의 동향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달 탐사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달 탐사 계획은 잘 마무리되면 우리의 일상과 직결되는 차세대 연료전지기술과 미사일의 항법기술과 요격기술도 저절로 얻게 될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우주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도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과학기술의 획득입니다. 우주개발은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꿈을 먹고 성장하는 장기간 프로젝트이지만 후손들에게 남겨질 선도적인 첨단기술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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