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첫 부자 맞대결 ‘아들이 웃었다’

입력 2014.11.15 (21:32) 수정 2014.11.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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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허재 KCC 감독과 아들인 동부의 신인 허웅이 사상 처음으로 부자간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아들은 신인 드래프트 이후 무려 두 달 만에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녹취>허재 : "잘해!"

<인터뷰> 허재 : "묘한 기분이네요. 웅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각자 최선을 다해야"

선발로 코트에 나선 허웅은 농구대통령으로 불렸던 아버지 허재 감독 앞에서 멋진 속공 득점을 넣었습니다.

때로는 아버지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돌파와 현란한 패스도 선보였습니다.

허웅은 팀에서 가장 많은 여섯 개의 도움을 올리며 동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부자간 첫 맞대결에서 아들이 먼저 웃었고, 아버지는 졌지만 아들의 성장이 대견했습니다.

<인터뷰> 허웅 : "아버지의 아들보다는 농구 선수 허웅으로 인정받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허재 : "대학 때보다 나아졌고 득점 위주보다 팀 플레이가 좋아지지 않았나"

선두 모비스는 2차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스를 제치고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KB스타즈가 삼성을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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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첫 부자 맞대결 ‘아들이 웃었다’
    • 입력 2014-11-15 21:34:01
    • 수정2014-11-15 2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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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허재 KCC 감독과 아들인 동부의 신인 허웅이 사상 처음으로 부자간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아들은 신인 드래프트 이후 무려 두 달 만에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녹취>허재 : "잘해!"

<인터뷰> 허재 : "묘한 기분이네요. 웅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각자 최선을 다해야"

선발로 코트에 나선 허웅은 농구대통령으로 불렸던 아버지 허재 감독 앞에서 멋진 속공 득점을 넣었습니다.

때로는 아버지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돌파와 현란한 패스도 선보였습니다.

허웅은 팀에서 가장 많은 여섯 개의 도움을 올리며 동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부자간 첫 맞대결에서 아들이 먼저 웃었고, 아버지는 졌지만 아들의 성장이 대견했습니다.

<인터뷰> 허웅 : "아버지의 아들보다는 농구 선수 허웅으로 인정받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허재 : "대학 때보다 나아졌고 득점 위주보다 팀 플레이가 좋아지지 않았나"

선두 모비스는 2차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스를 제치고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KB스타즈가 삼성을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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