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값싼 등유 섞은 경유 팔아 4천여 만원 챙긴 주유소 업주 검거

인천 남동경찰서는 값싼 등유를 섞은 경유를 팔아 4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주유소 업주 55살 최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1년 동안 값싼 등유를 절반 가량 섞은 경유를 거래 업체에 파는 수법으로 모두 4천4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최 씨로부터 가짜 주유영수증을 받아 유가보조금 천200백만 원으로 타낸 화물차 기사 59살 최모 씨 등 4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등유를 섞은 경유의 순정도를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과 관련 서류만 있으면 유가보조금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