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대입에 외국어 회화 추가

입력 2014.11.17 (12:48) 수정 2014.1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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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내년부터 대학 입학 시험에 외국어 듣기와 회화 시험을 추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진 과학 기술을 배우고 국제 무대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른바 '실천형 인재' 육성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김일성 종합대학 등 네 개 대학이 내년 대입 고사부터 외국어 듣기와 회화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북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초등 교육 과정에 영어를 필수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고 중등 과정부터 일부 학교가 중국어와 러시아어 등 제 2외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짜오슈광(cctv 기자/지난 9월) : "새로 채택된 영어 교과서는 80,90년대의 오래된 문학 작품을 삭제하고 실생활에 맞는 현대화된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북한에서는 매년 1월 대입 예비 고사를 실시하고, 시험 성적에 따라 학교 측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2-3월 사이에 치러지는 2차 시험에 참가할 수 있는데요.

학생들은 단 한 곳의 대학에만 응시할 수 있고 재수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한번 낙방하면 대학에 가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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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한 대입에 외국어 회화 추가
    • 입력 2014-11-17 12:49:00
    • 수정2014-11-17 13:00:43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내년부터 대학 입학 시험에 외국어 듣기와 회화 시험을 추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진 과학 기술을 배우고 국제 무대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른바 '실천형 인재' 육성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김일성 종합대학 등 네 개 대학이 내년 대입 고사부터 외국어 듣기와 회화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북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초등 교육 과정에 영어를 필수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고 중등 과정부터 일부 학교가 중국어와 러시아어 등 제 2외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짜오슈광(cctv 기자/지난 9월) : "새로 채택된 영어 교과서는 80,90년대의 오래된 문학 작품을 삭제하고 실생활에 맞는 현대화된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북한에서는 매년 1월 대입 예비 고사를 실시하고, 시험 성적에 따라 학교 측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2-3월 사이에 치러지는 2차 시험에 참가할 수 있는데요.

학생들은 단 한 곳의 대학에만 응시할 수 있고 재수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한번 낙방하면 대학에 가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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