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강퉁 제도’ 시행 첫날…증시 소폭 하락

입력 2014.11.17 (19:10) 수정 2014.11.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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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도 홍콩을 통해 중국 상하이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후강퉁' 제도가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된 건데, 첫날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에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제도가 시행됐습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후강퉁 거래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도 홍콩 증권사를 통해 중국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잭슨 웡(국제금융그룹 부대표) : "특히 중국 금융시장은 외국인에게 폐쇄돼 있었기 때문에 후강통이 시행되면 중국 증시에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첫날, 기대감을 나타내며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결국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한 때 2500선을 넘어서며 출렁였습니다.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을 살 수 있게 된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하이 주식을 적극 매수하면서 지수가 상승하는 듯 했지만 관망세가 퍼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후강퉁 제도의 순조로운 발전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투자자에 대해 면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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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후강퉁 제도’ 시행 첫날…증시 소폭 하락
    • 입력 2014-11-17 19:12:02
    • 수정2014-11-17 1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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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도 홍콩을 통해 중국 상하이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후강퉁' 제도가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된 건데, 첫날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에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제도가 시행됐습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후강퉁 거래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도 홍콩 증권사를 통해 중국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잭슨 웡(국제금융그룹 부대표) : "특히 중국 금융시장은 외국인에게 폐쇄돼 있었기 때문에 후강통이 시행되면 중국 증시에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첫날, 기대감을 나타내며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결국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한 때 2500선을 넘어서며 출렁였습니다.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을 살 수 있게 된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하이 주식을 적극 매수하면서 지수가 상승하는 듯 했지만 관망세가 퍼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후강퉁 제도의 순조로운 발전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투자자에 대해 면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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