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출격…‘아자디 악몽’ 반드시 깬다

입력 2014.11.17 (21:46) 수정 2014.11.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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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이란전을 치를 아자디 스타디움은 우리 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10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고지대라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슈틸리케 호는 최정예를 동원해 첫 승에 도전합니다.

테헤란에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라는 뜻을 가진 이란 축구의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

한국 축구에게는 2무 3패를 안긴 난공불락의 진지입니다.

해발 12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여서 금세 숨이 가쁘고, 10만 관중의 일방적 응원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청용(축구 대표팀) : "아무래도 많은 관중의 그런 야유나 함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도 단단히 각오하고 경기에 나가겠습니다."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이란축구협회는 대표팀에게 잔디가 패인 훈련장을 제공하고, 이란 시민이나 취재진도 전혀 통제하지 않아 훈련 분위기를 흐뜨려 놓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도 공개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해 맞불을 놨습니다.

이미 단순한 평가전이 아닌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기성용 등 최정예를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저에게 가장 큰 생일 선물은 화요일날 여기서 승리를 하고 돌아가는 겁니다."

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슈틸리케 호가 한 번도 넘어보지 못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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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예 출격…‘아자디 악몽’ 반드시 깬다
    • 입력 2014-11-17 21:48:13
    • 수정2014-11-18 0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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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이란전을 치를 아자디 스타디움은 우리 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10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고지대라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슈틸리케 호는 최정예를 동원해 첫 승에 도전합니다.

테헤란에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라는 뜻을 가진 이란 축구의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

한국 축구에게는 2무 3패를 안긴 난공불락의 진지입니다.

해발 12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여서 금세 숨이 가쁘고, 10만 관중의 일방적 응원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청용(축구 대표팀) : "아무래도 많은 관중의 그런 야유나 함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도 단단히 각오하고 경기에 나가겠습니다."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이란축구협회는 대표팀에게 잔디가 패인 훈련장을 제공하고, 이란 시민이나 취재진도 전혀 통제하지 않아 훈련 분위기를 흐뜨려 놓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도 공개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해 맞불을 놨습니다.

이미 단순한 평가전이 아닌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기성용 등 최정예를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저에게 가장 큰 생일 선물은 화요일날 여기서 승리를 하고 돌아가는 겁니다."

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슈틸리케 호가 한 번도 넘어보지 못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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