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언주-혜진 ‘자매가 만드는 꿈’

입력 2014.11.18 (21:53) 수정 2014.11.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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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에선 특별한 꿈을 꾸고 있는 자매선수가 있는데요.

사상 처음 우승컵을 같이 들고 싶은 우리은행의 박언주, 박혜진 자매를 이정화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닮은듯 다른 두 선수가 패스를 주고 받으며 훈련에 몰두합니다.

바로 우리은행의 박언주-박혜진 자매입니다.

2살 터울인 두 선수는 훈련 중에 혼이 날 때도, 식사시간에도 늘 함께입니다.

2년전 우리은행에서 방출됐던 박언주는 실업팀 생활을 이어가다 동생의 권유 속에 올 시즌부터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언주 : "동생이나 가족 분들이나 주위 분들이 많이 저한테 힘을 주셨어요. 다시 해보면 어떻게냐고."

<인터뷰> 박혜진 : "이 팀에 같이 있다는 게 저한테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한테 말 못했던 부분도 언니한텐 얘기 할 수 있고"

외곽슛이 능한 박언주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3점슛 6개로 팀의 연승을 이끌며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덕분에 우리은행도 포워드진의 공백을 메우면서 1라운드 전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함께여서 든든한 두 선수의 꿈은 지금껏 단 한번도 없었던 자매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언주 : "자매랑 같은 팀에서 프로에서 이렇게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은걸 알고 있어서 더 간절하게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박혜진 : "꼭 언니 때문이라도 이번 시즌 열심히 뛰어서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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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박언주-혜진 ‘자매가 만드는 꿈’
    • 입력 2014-11-18 21:54:47
    • 수정2014-11-19 08: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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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에선 특별한 꿈을 꾸고 있는 자매선수가 있는데요.

사상 처음 우승컵을 같이 들고 싶은 우리은행의 박언주, 박혜진 자매를 이정화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닮은듯 다른 두 선수가 패스를 주고 받으며 훈련에 몰두합니다.

바로 우리은행의 박언주-박혜진 자매입니다.

2살 터울인 두 선수는 훈련 중에 혼이 날 때도, 식사시간에도 늘 함께입니다.

2년전 우리은행에서 방출됐던 박언주는 실업팀 생활을 이어가다 동생의 권유 속에 올 시즌부터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언주 : "동생이나 가족 분들이나 주위 분들이 많이 저한테 힘을 주셨어요. 다시 해보면 어떻게냐고."

<인터뷰> 박혜진 : "이 팀에 같이 있다는 게 저한테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한테 말 못했던 부분도 언니한텐 얘기 할 수 있고"

외곽슛이 능한 박언주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3점슛 6개로 팀의 연승을 이끌며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덕분에 우리은행도 포워드진의 공백을 메우면서 1라운드 전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함께여서 든든한 두 선수의 꿈은 지금껏 단 한번도 없었던 자매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언주 : "자매랑 같은 팀에서 프로에서 이렇게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은걸 알고 있어서 더 간절하게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박혜진 : "꼭 언니 때문이라도 이번 시즌 열심히 뛰어서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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