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룡해, 푸틴에 김정은 친서 전달…정상회담 하나?

입력 2014.11.19 (21:11) 수정 2014.11.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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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중인 최룡해 노동당 상무위원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개최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특별기 기체 이상으로 하루 늦게 모스크바에 도착한 최룡해 특사가 어젯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크렘린 공보실은 푸틴 대통령이 최룡해 노동당 상무위원을 접견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친서에는 북러 관계의 발전을 희망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고 크렘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친서를 전달한 최 특사는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북러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열리게 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내일 회담에는 최룡해 특사는 물론 북핵 문제를 총괄해온 김계관 부상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푸틴 대통령 면담과 달리 내일 회담은 언론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최룡해 특사의 러시아 방문에 따른 외교적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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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최룡해, 푸틴에 김정은 친서 전달…정상회담 하나?
    • 입력 2014-11-19 21:12:01
    • 수정2014-11-19 2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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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중인 최룡해 노동당 상무위원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개최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특별기 기체 이상으로 하루 늦게 모스크바에 도착한 최룡해 특사가 어젯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크렘린 공보실은 푸틴 대통령이 최룡해 노동당 상무위원을 접견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친서에는 북러 관계의 발전을 희망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고 크렘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친서를 전달한 최 특사는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북러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열리게 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내일 회담에는 최룡해 특사는 물론 북핵 문제를 총괄해온 김계관 부상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푸틴 대통령 면담과 달리 내일 회담은 언론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최룡해 특사의 러시아 방문에 따른 외교적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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