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합의체 구성 연금 개혁 논의”…여 거부

입력 2014.11.20 (06:15) 수정 2014.11.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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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과 공무원 단체가 손잡고 본격적으로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사회적 합의체를 빨리 구성하자는건데, 여당은 야당의 시간끌기라며 거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지도부와 공무원 단체 대표들의 첫 공식 회동.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공무원연금과 자원외교 국정조사와의 빅딜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일부에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공적 연금 개편 문제를 다른 정치 현안과 연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한 시간 반에 걸친 간담회 뒤, 야당과 공무원 단체들은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해 연금 개혁을 논의하자고 정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충재(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시 공무원·교원의 노후 생존권이 보장되는 합리적 연금 개혁에 동참한다."

새누리당은 이해 당사자를 참여시키는 것은 개혁을 미미하게 하고 시간을 끌자는 것이라며 즉각 반대했습니다.

대신 이미 일부 공무원 단체와 구성한 당·정·노 실무 협의체 등을 통해 공무원 측의 의견을 수렴하되 협상은 여야가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이해 당사자인 공투본이 참여하는 것은 국회 고유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여당은 야당에 대해서도 시간끌기를 하지 말고 공무원 연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부터 내놓으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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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합의체 구성 연금 개혁 논의”…여 거부
    • 입력 2014-11-20 06:16:23
    • 수정2014-11-20 0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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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과 공무원 단체가 손잡고 본격적으로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사회적 합의체를 빨리 구성하자는건데, 여당은 야당의 시간끌기라며 거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지도부와 공무원 단체 대표들의 첫 공식 회동.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공무원연금과 자원외교 국정조사와의 빅딜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일부에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공적 연금 개편 문제를 다른 정치 현안과 연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한 시간 반에 걸친 간담회 뒤, 야당과 공무원 단체들은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해 연금 개혁을 논의하자고 정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충재(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시 공무원·교원의 노후 생존권이 보장되는 합리적 연금 개혁에 동참한다."

새누리당은 이해 당사자를 참여시키는 것은 개혁을 미미하게 하고 시간을 끌자는 것이라며 즉각 반대했습니다.

대신 이미 일부 공무원 단체와 구성한 당·정·노 실무 협의체 등을 통해 공무원 측의 의견을 수렴하되 협상은 여야가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이해 당사자인 공투본이 참여하는 것은 국회 고유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여당은 야당에 대해서도 시간끌기를 하지 말고 공무원 연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부터 내놓으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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