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흙더미에 깔려 1명 사망…안전장치 없어
입력 2014.11.20 (06:21)
수정 2014.11.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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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신선로 매설 작업을 하던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는 흙더미가 쏟아지는 것을 막을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흙더미에 깔린 남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좁은 공간 탓에 구조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두 시 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통신 선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60살 이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통신 선로가 매설될 구덩이의 깊이를 재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피해자는 깊이2미터가 넘는 이 곳에서 작업을 하다 양쪽에서 쏟아진 흙에 순식간에 깔려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23층 짜리 호텔을 포함한 공덕역 복합 역사가 들어서는 곳으로 이에 따라 여기를 지나는 통신 선로의 위치를 옮기는 공사가 막 시작된 상태였습니다.
깊이 2미터가 넘는 구덩이가 길게 파여져 있고 양쪽으로는 흙더미가 위태롭게 쌓여있지만 지지대 같은 안전장치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 : "여기는 실제로 파는 굴착 깊이는 깊지는 않아요. 이 부분은 자체적으로 회사마다 심도나 기준이 있겠죠."
또 아침부터 땅을 파는 공사가 계속됐지만 위험을 경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녹취> 사고 현장 목격자 : "아침에 저기도 파가지고 저것도 세우고 이렇게 공사했거든."
경찰은 옆에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진 것인지 아니면 구덩이 안의 외벽이 무너진 것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통신선로 매설 작업을 하던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는 흙더미가 쏟아지는 것을 막을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흙더미에 깔린 남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좁은 공간 탓에 구조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두 시 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통신 선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60살 이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통신 선로가 매설될 구덩이의 깊이를 재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피해자는 깊이2미터가 넘는 이 곳에서 작업을 하다 양쪽에서 쏟아진 흙에 순식간에 깔려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23층 짜리 호텔을 포함한 공덕역 복합 역사가 들어서는 곳으로 이에 따라 여기를 지나는 통신 선로의 위치를 옮기는 공사가 막 시작된 상태였습니다.
깊이 2미터가 넘는 구덩이가 길게 파여져 있고 양쪽으로는 흙더미가 위태롭게 쌓여있지만 지지대 같은 안전장치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 : "여기는 실제로 파는 굴착 깊이는 깊지는 않아요. 이 부분은 자체적으로 회사마다 심도나 기준이 있겠죠."
또 아침부터 땅을 파는 공사가 계속됐지만 위험을 경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녹취> 사고 현장 목격자 : "아침에 저기도 파가지고 저것도 세우고 이렇게 공사했거든."
경찰은 옆에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진 것인지 아니면 구덩이 안의 외벽이 무너진 것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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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1-20 0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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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선로 매설 작업을 하던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는 흙더미가 쏟아지는 것을 막을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흙더미에 깔린 남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좁은 공간 탓에 구조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두 시 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통신 선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60살 이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통신 선로가 매설될 구덩이의 깊이를 재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피해자는 깊이2미터가 넘는 이 곳에서 작업을 하다 양쪽에서 쏟아진 흙에 순식간에 깔려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23층 짜리 호텔을 포함한 공덕역 복합 역사가 들어서는 곳으로 이에 따라 여기를 지나는 통신 선로의 위치를 옮기는 공사가 막 시작된 상태였습니다.
깊이 2미터가 넘는 구덩이가 길게 파여져 있고 양쪽으로는 흙더미가 위태롭게 쌓여있지만 지지대 같은 안전장치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 : "여기는 실제로 파는 굴착 깊이는 깊지는 않아요. 이 부분은 자체적으로 회사마다 심도나 기준이 있겠죠."
또 아침부터 땅을 파는 공사가 계속됐지만 위험을 경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녹취> 사고 현장 목격자 : "아침에 저기도 파가지고 저것도 세우고 이렇게 공사했거든."
경찰은 옆에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진 것인지 아니면 구덩이 안의 외벽이 무너진 것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통신선로 매설 작업을 하던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는 흙더미가 쏟아지는 것을 막을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흙더미에 깔린 남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좁은 공간 탓에 구조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두 시 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통신 선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60살 이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통신 선로가 매설될 구덩이의 깊이를 재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피해자는 깊이2미터가 넘는 이 곳에서 작업을 하다 양쪽에서 쏟아진 흙에 순식간에 깔려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23층 짜리 호텔을 포함한 공덕역 복합 역사가 들어서는 곳으로 이에 따라 여기를 지나는 통신 선로의 위치를 옮기는 공사가 막 시작된 상태였습니다.
깊이 2미터가 넘는 구덩이가 길게 파여져 있고 양쪽으로는 흙더미가 위태롭게 쌓여있지만 지지대 같은 안전장치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 : "여기는 실제로 파는 굴착 깊이는 깊지는 않아요. 이 부분은 자체적으로 회사마다 심도나 기준이 있겠죠."
또 아침부터 땅을 파는 공사가 계속됐지만 위험을 경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녹취> 사고 현장 목격자 : "아침에 저기도 파가지고 저것도 세우고 이렇게 공사했거든."
경찰은 옆에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진 것인지 아니면 구덩이 안의 외벽이 무너진 것인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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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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